[글로벌아이 리포트 VOL.2] 22/23 Global Fashion Marke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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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아이 리포트 VOL.2] 22/23 Global Fashion Market Now

Tuesday, Dec. 6, 2022 | 정해순 런던 리포터, haesoon@styleintellige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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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팬데믹 환경, 까탈스러운 MZ소비자, 지속가능성에 대한 압력 등 패션산업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과 성장을 지향하는 패션기업들은 새로운 시대에 주도권을 잡기 위해 변화와 혁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글로벌아이는 이러한 글로벌 패션시장의 움직임을 리얼타임으로 업데이트하고 그 배경과 의미에 대한 인사이트를 신속하게 업데이트하게 된다.

MARKET & CONSUMERS  

Issue 1. 아동복에서의 틱톡 파워





Z세대의 뒤를 잇는 알파세대(Gen Alpha, 9세 이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패션을 접하고 영향을 받는다. 특히 틱톡(TikTok)은 아동복 패션에서 가장 중요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되고 있다.  틱톡에서 #kidsfashion은 4억3820만뷰를 기록할 정도로 사람들은 틱톡에서 아동복을 찾고 있다.

알파세대는 틱톡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생기고 있으며 패션 트렌드를 찾는 것은 물론 자신의 스타일 미학을 만들어 가기 시작한다. 여기에는 셀러브리티 자녀들의 영향도 크다.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의 자녀인 노스 웨스트는 틱톡에 @kimandnorth의 계정을 운영하는데 팔로어는 720만명이다.

아동복 브랜드는 틱톡을 통해서 어린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고 옷을 구매할 때 선택을 도울 수 있다. 또한 디자이너는 소셜미디어에서의 아동복 트렌드를 반영해서 디자인하는 것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틱톡은 4~14세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47%가 사용 중이다.

알파세대 (Gen Alpha)
•2010년대 초반~2020년대 중반(2013~2015년)에 출생한 세대
•저출산율 시대에 출생해서 소셜네트워크, 스트리밍서비스와 함께 성장
•2025년까지 세계적으로 알파세대의 인구는 20억명에 이를 것
•교육 수준이 역사상 가장 높고 테크놀로지에 능하며 부유한 세대가 될 것으로 전망





COMPANIES  

Issue 2. DTC 피트니스웨어 짐샥,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피트니스웨어 성공 신화의 주인공인 영국의 DTC 피트니스웨어/짐웨어 브랜드, 짐샥이 처음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10월 1일 런던의 리젠트스트리트(165 Regent St, JCrew 매장이었음)에 글로벌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는데 리젠트스트리트는 런던 쇼핑가 중 임차료가 비싸고 대형매장 중심으로 글로벌 브랜드의 대형 플래그십스토어가 입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은 지난 2020년 유치한 펀딩을 통해 국제적인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의 인지도를 올리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장은 브랜드의 특성(짐웨어)상 상품을 파는 공간인 동시에 커뮤니티(짐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가 짐샥의 에센스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기획됐다. 506평 규모의 매장에서 스포츠 어패럴, 잡화, 퍼스널쇼핑은 물론 피트니스 클래스와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짐샥의 투자 유치

2020년 8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 글로벌 사모펀드인 GA(General Atlantic)로부터 투자를 유치함. 당시 짐샥의 기업가치는 1조5280억원으로 평가됐으며 GA는 소수지분(21%)을 3060억원에 인수함. 짐샥 창립자인 벤프란시스(Ben Francis)는 70% 이상으로 지분을 늘림. 펀딩을 계기로 성장과 해외 확장을 계획 중. 이번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은 DTC 브랜드를 실제로 보여주고 경험하도록 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함.

짐샥
•2021년 당시 19세의 대학생이던 벤프란시스가 DTC 피트니스웨어 브랜드를 창립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한 짐샥 커뮤니티 구축은 브랜드 성공의 중심이 됨
•짐샥의 목표는 나이키와 아디다스 같은 대형 스포츠 브랜드가 되는 것
•2021년 매출은 6144억원
•2016 ~ 2021년 매출 규모는 33배 이상으로 폭풍 성장
•이커머스로 180개국에 판매 중
•15개 버전의 사이트 운영





LUXURY

Issue 3. 코치, 익스프레시브 럭셔리로 리포지셔닝





코치의 모기업인 타피스트리(Tapestry)는 2025년까지 11조4300억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운 후 그룹 내에서 가장 큰 브랜드인 코치의 포지셔닝을 전환 중이다. 이를 위해 Z세대를 고객으로 들여오고자 하는 코치는 익스프레시브 럭셔리(expressive luxury)를 내세우고 있다.

코치의 미래비전이며 성장전략의 중심인 익스프레시브 럭셔리는 2000년대 초반에 도입한 액세서블 럭셔리(accessible luxury)의 전환이다. 액세서블 럭셔리는 중산층이 가격과 퀄리티 사이에서 타협하도록 하는 것으로서 시장의 빈 곳에 성공적으로 포지셔닝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액세서블의 의미는 럭셔리가 아닌 가격으로 바뀌었다.

이처럼 가격으로 옮겨가는 것이 익스프레시브 럭셔리다. 이는 지속가능성과 자기표현을 반영하는 콘셉트로서 이를 통해 Z세대 고객을 중심으로 코치를 격상시키고자 한다. 이는 럭셔리가 기존의 ‘신분(status)과 소유’에 대한 것에서 ‘감성과 가치(value)’로 전환하는 것을 반영한다.

타피스트리(Tapestry Inc.)

• 코치(Coach)가 2015년 스튜어트 와이즈만(Stuart Weitzman)을 8200억원에 인수한 후 2017년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를 3조4300억원에 인수해서 만든 럭셔리 그룹
• 지난 회계연도(2022, 7월 3일 마감) 사업 결과, 매출은 15% 성장한 9조5700억원, 이익(operating income)은 17.6% 오른 1조6860억원
• 2025년까지 11조4300억원 규모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연평균 성장률 6~7%가 기대됨

BUSINESS

Issue 4. 로레알 패밀리, 프랑스 브랜드 세잔에 투자





테티스 인베스트(Tethys Invest), 로레알 창립 패밀리펀드는 프랑스의 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인 세잔의 소수 지분을 인수했다. 2016년 창립된 테티스 인베스트는 로레알의 주요 주주인 테티스(Tethys)의 자회사로서 그동안 교육과 헬스 부문에 투자해 왔으며 패션 부문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외에도 사모펀드들(General Atlantic, Summit Partners)이 세잔에 투자했다. 세잔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사업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프랑스에서 성공적인 DNBs(digital native brands)로 꼽힌다.

세잔의 드롭형 비즈니스 모델

스트리트웨어처럼 정기적으로 캡슐 컬렉션을 드롭하고 이를 소셜미디어에서 대대적으로 판촉한다. 프랑스의 새로운 브랜드가 세잔의 모델을 모방하고 있다.

일요일에 신상품 드롭과 뉴 컬렉션을 론칭하고 수요일에는 재입고된 상품을 업로드한다. 인기 상품은 빠르게 품절되며 시즌 내에는 할인이나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대신 연간 2회 세일(아카이브 세일, 이월 상품 세일)한다.

세잔(Sezane)
• 013년 모간 세잘로리(Morgane Sezalory)가 창립한 파리 베이스의 패션리테일러로 ‘지속가능적 파리지엔 스타일’을 지향
• 초기에는 소셜미디에서도 판매 중
• 여성복과 잡화 중심. 2016년에는 남성복으로 확장
• 매출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1년2어 주도적인 DTC였으나 현재는 파리 · 런던 · 뉴욕 · LA · 마드리드 등지에 7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며, 봉마르셰(Le Bon Marche) 3436억원으로 추정
• 온라인 매출은 전체의 80% 비중
• 비콥(Bcorp) 인증된 지속가능성 브랜드로 생산의 3분의 2는 유럽에서 진행
• 매월 솔리대리티(solidarity) 레인지를 생산해서 그 수익을 지역 자선단체에 기부

PEOPLE  

Issue 5. 니나리치, 디자이너 해리스 리드 기용





프랑스의 패션하우스 니나리치(Nina Ricci)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다이렉터로 해리스 리드(Harris Reed)를 임명했다. 26세의 해리스 리드는 영국의 패션스쿨인 CSM(Central Saint Martins) 출신으로 젠더플루이드의 스타일로 잘 알려진 런던 출신 디자이너다.

그는 독특한 외모와 스타일로 이미 구찌의 모델(캣워크, 광고사진)로 기용됐으며, 뮤지션인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옷을 디자인했고 보그지의 화보에 등장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영국의 아방가르드 · 젠더플루이드 디자인의 스타로 떠올랐다.

니나리치는 “리드의 선명하고 대담하며 폭발적인 스타일은 하우스의 아카이브와 정교함에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3년 초에 데뷔 컬렉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리드의 기용은 화제성 있고 새로운 미학(젠더플루이드)의 디자이너를 기용해서 Z세대와 연계하고 니나리치를 현재의 향수 브랜드 이상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니나리치(Nia Ricci)
• 1932년 창립된 럭셔리 브랜드로 당/시 란제리 같은 분위기의 페미닌 스타일과 함께 향수(L’Air du Temps)로 유명해짐 • 1998년 스페인의 향수 · 화장품 기업인 푸이그(Puig)가 인수 • 니나리치는 기성복사업을 개발하기 위해서 여러 크리에이티브 다이렉터(Nathalie Gervais, Lars Nilsson, Olivier Theyskens, Peter Copping, Guillaume Henry 등)를 기용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했음

푸이그(Puig)
• 1914년 창립한 스페인 기업으로 화장품 및 패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M&A를 하면서 새로운 럭셔리 그룹으로 성장 중 • 현재 푸이그는 니나리치를 포함한 다양한 패션하우스(Caroline Herrera, Paco Rabanne, jean Paul Gaultier, Dries Van Noten)와 뷰티 브랜드(Charlotte Tilbury, Penhaligon’s, Kama Ayurveda 등)를 소유하며 다른 패션하우스의 향수를 라이선스로 진행함
• 2021년 그룹 매출은 3조5460억원을 기록

Issue 6. 빈티지 밴드티셔츠 인기





밴드들이 콘서트에서 판매하는 티셔츠를 모델, 래퍼, 스타일리더 등이 입으면서 쿨한 아이템이 됐다. 온라인에서 이러한 중고(빈티지)밴드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는데 여느 때보다도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지방시, 코치, 베트멍 등은 이러한 빈티지 스타일의 티셔츠를 컬렉션에서 선보이고 있다.

오리지널 빈티지 티셔츠는 수백달러에서 수천달러를 호가하는 가격으로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누라고 있다. 10년 전에는 1970년대와 1980년대의 밴드(Black Sabbath, Iron Maiden 등) 피스의 인기가 높았지만 지난 2년간 새로운 세대의 바이어들은 1990년대(Nirvana 등) 제품을 원한다. 빈티지 밴드티셔츠는 노스탤지어와 신분(status)을 보여주는 제품이기도 하다.

■ 주요 구매사이트
• Filthmartla.com
• Jerks-store.com
• Burnedout.co.uk
• Deadunion.com
• Cataloguelondon.com
• Instagram.com/procell

■ 관련 도서
• Ripped T-Shirts from Underground
• The Art of the Band T-Shirt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2년 12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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