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코트 매출 급증··· 일부 400% 신장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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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12.08조회수 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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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위가 풀린 봄 같은 겨울 날씨에 잠시 패딩에서 벗어나 ‘코트’를 찾는 소비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절기상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이 지났지만, 기온이 평년보다 3~7도 높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유석진 이하 코오롱FnC)의 여러 패션 브랜드에서는 패딩 만큼 따뜻한 코트를 내세워 매출을 이끌어냈다. 온라인 전용 브랜드 '24/7’의 경우, 전년 11월과 비교해 올해 코트류 매출 신장률이 400% 증가했다. 발마칸 코트의 일부 컬러(네이비 블랙)는 완판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



    24/7(왼) 헨리코튼(오)


    특히 24/7에서 출시한 발마칸 코트는 이번 시즌 울 소재를 처음 적용해 한층 우수한 보온성과 멋스러운 착용감이 특징이다. 코트 안감은 미국 3M사 개발한 3M 신슐레이트(3M THINSULATE) 충전재를 사용했다. 미세섬유들을 특수하게 결합시킨 극세사를 가공해 경계층을 만들어 공기를 가두는 기술로, 같은 두께라도 다운 제품보다 1.5배, 일반 패딩보다는 2배의 보온 효과를 자랑한다.

    여성복 브랜드 ‘럭키슈에뜨’는 이번 시즌 핸드메이드 롱코트를 유독 많이 선보였으며 그중에서도 허리 벨트로 A라인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거나 로브 형태의 여성스러운 디자인의 코트가 반응이 좋다. 또한 디즈니 앨리스와 컬래버레이션으로 출시했던 헤링본 소재의 코트도 겨울 인기 아이템이다.

    이외에도 남성복 브랜드 ‘헨리코튼’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파일럿 코트는 고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탈부착이 가능한 패딩 베스트를 내장해 실용성을 높였다. 출근길, 격식 있는 자리, 캐주얼한 모임 언제 어디 서나 착용 가능한 디자인으로 매 시즌 8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럭키슈에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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