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알아? 아이엠숍·kkkkkk 등 라이징 편집숍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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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알아? 아이엠숍·kkkkkk 등 라이징 편집숍 화제

Wednesday, Mar. 31, 2021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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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셀, 래플, 한정판 등 나만 소유하고 싶은 패션 구매가 1020대 고객에게 치솟으면서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에서 활동하던 이색 편집숍들이 각광받고 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옷과 신발이 아닌, 이 곳에서만 살 수 있다는 베네핏이 트렌드에 열광하는 ZM세대를 관통했다. 이러한 편집숍들은 대부분 네이버 커뮤니티에서 회자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고 고객이 유입되는 케이스가 많다.

'아이엠샵'은 경기도 수원을 주름잡던 수입 스트리트 편집숍에서 얼마전 '더현대서울'에 당당히 입점하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엠샵은 더현대서울 그랜드 오픈 이후 일주일간 약 4000만원대의 매출을 올리며 크게 활약했다. 웬만한 브랜드보다 높은 매출은 현백 측에서 아이엠샵 유치를 위해 꽤나 힘썼다는 후문을 실감나게 한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에도 하이엔드 편집숍 에크루, 카시나가 함께 합작해 선보인 '벨벳트렁크'를 입점시켜 새로움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엠샵은 다양한 무드의 해외 남성 브랜드부터 빈티지 시계, 아라비아핀란드 등의 라이프스타일 리빙 소품까지 함께 판매하며 감도 높은 셀렉 감각을 보여준다.

도산공원에 있는 'kkkkkk'역시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던 디올조던부터 크롬하츠, 피어오브갓 등 1020대 고객이 열광할 수 밖에 없는 한정판 아이템을 판매한다. 이 회사 대표가 직접 입고, SNS에 올리면 나이키매니아 등 여러커뮤니티에 kkkkkk 대표님이 입고있는 바지, 신발 정보를 원하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리셀과 래플 등으로 한정판 아이템을 '비즈니스'로 소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상품을 '사서 입는다'라는 개념보다는 '구해서 판다'라는 의미가 더욱 짙어지고 있기 때문.

백화점 등 러브콜 러시, 돈보다 고객유입 무게

부산의 유명 편집숍 '노클레임' 역시 해외 스트리트 업계의 터줏대감 중 하나다. 이들은 슈가케인, 버즈릭슨, 단톤 등 캐주얼 감성이 강한 브랜드를 전개하며 아카이브를 확장시켜나가고 있다. 카시나와 함께 부산의 대표 오프라인 편집숍으로 불리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번개 모양의 섀들, 반스를 부틀렉한 디자인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리벤지스톰의 국내 단독 전개권을 얻은 온라인 편집숍 '비자레'. 이들은 트래비스스캇, 슈프림, 팔라스 등 해외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이면서 신흥강자로 급 부상하고 있다. 4월 말부터는 리벤지스톰의 공식 전개와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이 예정돼 있어 더욱 바쁘다. 한달에 두번 정도 신상품을 수급하는데, 일주일도 안되서 모든 아이템의 물량이 동난다. 비즈니스를 시작한지 1년 밖에 안됐지만 충성 고객이 벌써 탄탄하게 자리잡았다는 증거다.

또 다른 편집숍 '샘플라스'는 스트리트 패션 마니아라면 알만한 액세서리 브랜드 '살루트'를 공식 수입하는 곳이다. 이들은 유니크한 해외 브랜드 외 아조바이아조, 선데이오프클럽 등 국내 브랜드도 전개한다. 각 브랜드 모두 쉽게 가지 않고, 디자이너의 철학대로 풀이하는 곳이 많아 편집숍 자체의 색깔도 독특한 편. 햄커스, 써저리등 80만~100만원이 훌쩍 넘는 상품도 있지만, 10만원대의 상품들도 많아 고객 확보가 용이한 편이다.

현재 국내 편집숍 시장이 어느새 대형 자본의 시장으로 바뀌었고, 브랜드 하나의 색깔이 중요하기 보다는 플랫폼 전체의 방향성이 더 중요해진 시대. 그 브랜드가 그 브랜드, 유통도 거기서 거기라며 지쳐있는 고객들은 이렇게 색깔있게 플레이 해나가는 소규모 편집숍에 눈길을 돌려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상단부터 아이엠샵 더현대서울점, 편집숍 '샘플라스' 온라인 스토어, 슈프림 등 유명 해외 브랜드를 판매하는 '비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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