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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피플, 美 VF사 인정한 재귀반사 ‘리플렉텍스’ 본격화

Wednesday, July 29, 2020 |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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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이 가미된 새로운 패션 패러다임을 창출한다! 빛을 제자리로 되돌려보내는 재귀반사를 활용한 원단이 산업안전용 작업복을 넘어 패션 의류 용품 등으로 글로컬(Glocal = global + local) 공략을 본격화해 화제다.

재귀반사 테크 웨어 전문사인 포피플(대표 지재성)이 관련 원단 개발 전문 기업인 이노탠(대표 송경재)과 손잡고 세계 최초로 원단에 글라스비드 분사 방식(Invisible Type)으로 개발된 재귀반사 브랜드 ‘리플렉텍스(REFLECTEX)’로 패션 의류와 가방 모자 등을 상용화해 국내 영업을 펼친다.

포피플은 최근 국내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를 운영하는 N사·K사와 안전이 가미된 패션 제품의 출시를 전제로 원단 개발에 나섰다. ‘리플렉텍스’ 원단을 활용해 야간 산행이나 낚시 등의 아웃도어 활동 의류와 용품은 물론 유아동용 안전 의류 등 관련된 제품 전개를 논의하고 있다.

개발사인 이노탠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재귀반사 원단의 특허(제10-1960338호)를 획득했다. 또 정부의 융복합소재 개발 과제에 선정됐으며 서울 강남구와 벤처기업협회가 함께한 투자유치 대회에서도 최종 라운드에 올랐다.

‘리플렉텍스’ 원단은 3M 등이 주도하고 있는 재귀반사 필름의 대체용으로 글로벌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지난 2017년 5월 미국의 글로벌 의류 용품사인 VF사와 라이선스 및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노스페이스·팀버랜드’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리·랭글러’ 등 청바지, ‘잔스포츠·반스’ 등의 가방 신발 등을 망라한 글로벌 브랜드 전개사인 VF그룹(VF Corporation)의 산하 연구센터 GIC(Global Innovation Center)와 ‘휘도 및 견뢰도’에 대한 기준을 만들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특히 빛의 밝기를 측정하는 휘도와 세탁 내구성 등에 대한 글로벌 표준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준을 VF사와 함께 마련함으로써 미국은 물론 유럽 등 해외의 독점적 공급권이 확보됐다는 평이다.

세계 최초 특허 개발··· 컬러·통기성 등 살린 패션 재귀반사 원단 적용

재귀반사는 그동안 필름 형태로 경찰과 소방관, 공무관 등의 야간 근무복 일부에 부착하는 형태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리플렉텍스’는 재귀반사 글라스비드를 분사해 만든 원단으로 특허 개발돼 주간에는 원단 컬러를 그대로 활용한 패션 제품으로, 야간에는 전체가 빛을 반사하는 안전용 의복과 용품이 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송경재 이노탠 대표는 “안전이 가미된 새로운 패션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원단은 필름에 비해 재귀반사 범위가 훨씬 넓을 뿐만 아니라 가격과 기능 등에서도 경쟁력이 탁월하다”라고 말했다.

‘리플렉텍스’의 판로는 국내와 해외, 원단과 완제품 등 각각 투 트랙 전략으로 전개한다. 글로벌에 원단을 주로 판매하는 이노탠은 작년 11월 경기도 포천에 8265㎡(2500평) 규모의 자체 기계 설비가 완비된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미국 VF사에 원단을 성공적으로 수출하면서 영국과 독일 등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재성 포피플 대표는 “‘리플렉텍스’ 를 ‘고어텍스’처럼 브랜딩 해 국내는 원단 자체는 물론 이를 활용한 완제품으로도 공급한다”면서 “산업안전용 의류와 용품 등의 시장은 물론 컬러와 통기성 등 원단 특징을 그대도 살릴 수 있어 아웃도어와 유아동 관련 의류, 가방과 모자 등의 완제품으로 패션 마켓에 도전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피플은 지난 21일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꿈을 응원하는 소셜벤처 기업인 디스에이블드(대표 김현일)와 재귀반사 원단을 활용한 제품화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디스에이블드 소속 39명의 국내 최고 발달장애 작가가 ‘리플렉텍스’ 원단으로 굿즈와 사은품 등을 만들어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 재귀반사 ‘리플렉텍스’ 원단 관련 동영상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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