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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삼성패션, 빈폴스포츠 중단 등 긴축경영

Monday, June 15, 2020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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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패션(부문장 박철규)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빈폴스포츠를 내년 2월까지, 빈폴액세서리는 온라인 전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올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3570억원, 영업이익은 -310억원으로 적자전환하는 등 매출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긴축경영에 돌입한 것이다.

현재 빈폴스포츠는 100개점, 빈폴액세서리는 50개점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철수하며 사업부 인원 중 일부는 흡수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해체하게 됐다. 빈폴스포츠는 2018년 F/W시즌 기존 빈폴아웃도어를 리뉴얼한 브랜드로 당시 애슬레저 열풍에 발맞춰 라이프스타일 스포츠를 내세웠다.

빈폴스포츠 내년 2월 중단, 빈폴액세서리 온라인 전환

그러나 리뉴얼 이후 반짝 매출이 올라서기는 했지만 글로벌 스포츠에 밀려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빈폴아웃도어는 2012년 S/S시즌 선보였던 브랜드로 도심형 아웃도어를 콘셉트로 했다. 그러나 이 또한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에 맞서지 못했다.

빈폴액세서리는 온라인 전용으로 유통채널을 바꾸면서 상품을 리뉴얼할 예정이다. 패션잡화 브랜드들의 오프라인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2030 타깃의 빈폴액세서리는 SSF샵 등 자사몰에서 반응이 좋기 때문에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앞서 빈폴키즈 역시 오프라인을 접고 가격을 낮춰 온라인 브랜드로 리뉴얼한 이후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삼성물산패션은 다음달 1일부터 전 직원이 주4일 근무제에 시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연봉계약서를 새로 쓰거나 협의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SSF샵 주축 e-BIZ 강화로 실적 반등 목표

한편 이 회사는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해 온라인 사업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자사 온라인 통합몰 SSF샵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는 것은 물론 구호플러스, 엠비오, 빈폴키즈 등 온라인 전용 브랜드들의 성장도 도모하고 있다. SSF샵의 연매출 목표는 2000억원대로 올라서는 것으로 현재 시스템 개선과 입점 브랜드 확대, 트래픽 유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펼치며 고객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빈폴(맨, 레이디, 골프)이 올 상반기 리뉴얼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지난해 론칭 3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프레시 작업에 들어갔던 빈폴은 올해 하나씩 하나씩 변화를 주면서 기존 트래디셔널 캐주얼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벗고, 한국적 헤리티지를 테마로 한 캐주얼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빈폴스포츠.



*빈폴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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