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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Int'l 뷰티 사업, '연작'까지 히트 이어간다

Wednesday, June 3, 2020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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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 이하 SI)의 코스메틱 사업 부문이 올해 1분기도 선방했다. 색조 브랜드 비디비치를 2000억원대 브랜드로 키우고 PB 한방 화장품 연작까지 히트치면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섭렵하며 날개를 달았다.

SI 코스메틱 사업 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은 917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마감했다. 전년도와 비교했을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패션 라이프스타일 부문과 합산한 실적에서 차지하는 매출과 영업이익 비율이 늘었다는 점에서 화장품 사업 부문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

올 1분기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의 매출 비율은 71.6% 코스메틱은 28.4%, 영업이익에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은 -28.8%, 코스메틱 사업 부문이 무려 128.8%를 내며 부문 매출을 견인했다. 2019년 1분기에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과 합산한 총 매출 대비 코스메틱 매출 비율이 17.5%, 영업이익이 82.5%였다.  

코스메틱 사업부의 역할은 작년부터 빛을 보기 시작했다. 화장품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 65.8%, 56.6% 증가한 3680억원, 684억원을 기록했는데, SI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각 25.8%, 81%를 차지했다.  

연작~비디비치 등 기획, 생산, 유통 원스톱 경쟁력

이처럼 SI는 코스메틱 사업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지난 2018년부터 화장품사업 실적을 패션 사업과 분리해 공시했다. 또한 코스메틱 부문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조직 내 코스메틱사업부를 부문으로 승격시켜 사업 규모를 제대로 키우기 시작했다. 현재 SI 코스메틱부문은 글로벌 코스메틱본부, 글로벌 브랜드 사업부, K브랜드 사업부, 비디비치 사업부 등 총 네개의 사업부가 움직인다.

코로나19 등 외부 상황으로 인해 오프라인 매출에 직격탄을 맞으며 패션 부문이 주춤했으나, 꾸준히 코스메틱과 자주 등 라이프스타일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만들어 내며 마이너스 실적을 면할 수 있었다. 또한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를 통한 제조력이 뒷받침이 되고, 뷰티 부문의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SI빌리지 등 플랫폼 사업으로 기반을 다지면서 브랜드 판매 채널을 확보했다.

특히 SI 코스메틱 부문의 효자 역할을 한 브랜드는 연작과 비디비치를 꼽을 수 있다. 재작년 론칭한 연작은 제2의 비디비치로 불리며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연작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4%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구매는 지난해보다 545% 늘었고, 이 가운데 2030세대 매출 비중이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SI는 코스메틱과 라이프스타일의 성공에 무게중심을 두고 토털 1조 브랜드를 만드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에 코스메틱 부문은 사업부별로 영업 조직을 별도 운영하고, 브랜드별로 특성에 맞는 영업 업무까지 수행하며 체계를 잡고 있다.

한편 SI 코스메틱 사업 부문은 국내 브랜드 연작과 비디비치를 비롯해 라페르바, 아워글래스, 산타마리아노벨라, 바이레도, 딥티크, 에르메스 퍼퓸, 메모 등 해외 브랜드를 관장한다.  [패션비즈=홍승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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