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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럭셔리 시장, 2020년 매출 20~35% 감소 예상

Friday, May 15, 2020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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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난 몇 달간  멈춰 선 관광 산업과 매장 폐쇄 등으로 글로벌 럭셔리 시장이 2020년 20~35%라는 큰 폭의 매출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고 컨설팅 전문사인 베인앤드컴퍼니(BAIN & COMPANY)가 최근 조사 결과에서 발표했다.

이 회사는 럭셔리 인더스트리의 매출 감소세는 첫 분기 약 25%에서 2분기에는 더욱 가속화해 2020년 전반에 걸쳐 2019년 대비 20~35%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죽 제품과 의류, 시계, 주얼리와 향수, 코스메틱 등 전반적인 럭셔리 아이템들이 매출 감소의 영향권 내에 들며 시계 부문이 다른 세그먼트에 비해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액세서리 부문은 하락세가 덜 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지역이면서 동시에 격리 해제를 처음 실행한 국가로 경제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이 럭셔리 섹터의 매출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2025년까지 이 분야 매출의 50% 정도가 중국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은 럭셔리 시장 전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국가로 개별 소비자들의 럭셔리 소비 금액이 가장 큰 국가다. 럭셔리 브랜드들의 유통망이 넓게 분포돼 있는 아시아 국가들(일본을 제외)로 확대했을 때 이 지역은 LVMH 그룹 전체 매출의 30%, 리치몬트 그룹은 38%, 케어링 그룹의 32%, 에르메스 그룹의 36%를 차지한다.

이번  팬데믹에도 지난 몇 주간 온라인을 통한 럭셔리 구매는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에는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할 것이라고 베인앤드컴퍼니는 전망했다.

“럭셔리 마켓은 코로나19 이후 서서히 회복할 것이지만 업계 자체는 시스템의 심도 있는 변화를 겪게 될 것”이라고 이번 조사를 주도한 클라우디아 다르피지오 말했다. “앞으로 럭셔리 업계는 여러 변수들로 다양한 판매 채널들이 겪을 제약에 대응하면서 고객들의 새로운 요구들에 맞춰 더욱 창조적이고 혁신적으로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오프라인 매장들은 여러 안전 관련 지침에 따라야 하는 등 시장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과 같은 수준의 매출로 돌아가는 것은 2022년이나 2023년 전에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베인앤드컴퍼니는 짚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럭셔리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3200억~3300억유로(약 422조8562억 ~ 436조7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 출처_ 구찌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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