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ail

< ITDT >

[ITDT] 원더플레이스, 옴니채널 리더로!

Friday, May 8, 2020 |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

  • VIEW
  • 6972
원더큐브 · 원더딜리 · 원더코인 등 구축





패션에서도 빠른 배송은 기본이 되는 진정한 O2O 옴니채널을 구현한다! 전국 70여 개의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편집 스토어를 전개하고 있는 원더플레이스(대표 김영한)가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 패션 편집 플랫폼을 5월 말에 론칭해 국내 온 · 오프라인 통합 NO.1 플랫폼사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원더플레이스는 그동안 오프라인의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 시장을 선점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사업의 적기를 포착하면서 e-커머스 DNA를 조직에 도입하려는 노력도 계속해 왔다.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강력한 오프라인과 함께 옴니채널화해 고객과 콘텐츠의 확장으로 성장하는 지속가능 경영의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먼저 지난 4월 경기도 포천에 2만6450㎡(약 8000평) 규모의 통합 물류센터를 신축했다. 또 온라인 패션 플랫폼 최초로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작년 11월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와 MOU를 체결했다.

온 · 오프 통합 콘텐츠관 ‘원더큐브’가 경쟁력

2019년 하반기에는 GS칼텍스와 현대자동차 태스크포스(TF), 엑센츄어, 쿠팡 등에서 기획 업무를 맡아온 17년 경력의 기획통인 한인자 본부장을 영입했다. 한 본부장은 국내 온라인 쇼핑의 패러다임을 바꿔가고 있는 회사들의 문화와 업무 프로세스를 경험하고 쇼핑몰을 넘어 플랫폼의 구축과 기획에 강점을 가진 베테랑이다.

원더플레이스는 오프라인에서는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나 온라인 마켓에서는 후발 주자임을 잘 알고 있다. 이미 구축된 선도 기업으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 오기란 쉽지 않은 것이라고 판단했다. 독과점 경쟁 형태가 뚜렷한 플랫폼 시장에서 어떤 전략을 통해 고객 가치를 강화해 나갈 것인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첫 번째 전략은 ‘원더큐브’를 통한 옴니채널 구축이다. 온 · 오프라인이 통합된 유통 채널로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브랜드 협력사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자사의 상품을 동시에 제안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채널로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온 · 오프 통합 고객 마케팅 툴 ‘원더코인’도

‘원더큐브’를 통해 브랜드의 단순한 아이템 노출이 아닌 스토리와 브랜드의 숨소리를 넣어 고객과 감성적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게 한다. ‘원더큐브’는 원더플레이스만이 가지고 있는 온 · 오프라인의 밸류체인(Value chain)으로서 브랜드사에서 론칭을 온라인을 통해 테스트한 후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원더플레이스의 강력한 마케팅 툴이자 콘텐츠관이 될 것이다.

두 번째 전략은 ‘원더코인’을 통한 온 · 오프라인 통합 고객 로열티 마케팅이다. 2019년 원더플레이스에서 구매한 고객은 영수증 발급 기준으로 396만8000명이다. ‘원더코인’은 론칭과 함께 400만여 명의 오프라인 구매 적립금을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원더코인’은 브랜드 사의 상품 가격경쟁력을 상승시켜 주는 것은 물론 온 · 오프라인을 넘어 원더플레이스의 사업 영역과 고객 혜택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더플레이스가 진정한 고객을 위한 놀이터이자 원더플레이스의 모든 공간에서 소비할 수 있게 하는 온 · 오프라인 통합의 강력한 마케팅 툴로 작용할 것이다.

5시간 내 배송 시스템 ‘원더딜리’로 차별화

원더플레이스 온라인 플랫폼의 마지막은 ‘원더딜리’를 통해 완성된다. ‘원더딜리’는 ‘부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패션 업계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당일 배송 시스템이다. 원더플레이스의 포천 통합 물류센터와 각 지역 거점 매장 그리고 부릉 스테이션을 활용해 최대 5시간에서 최소 30분 이내에 배송을 완료하는 것이다. 이는 배송을 넘어 배달이라 칭할 수 있는 원더플레이스만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여기에 무엇보다 오전에 배송받고 오후에 반품할 수 있는 ‘원더딜리’ 배송 시스템은 쿠팡의 로켓 배송이 고객 경험을 통해 시장의 판을 바꾸었듯이 패션 업계에서도 새로운 고객 쇼핑 경험과 소비 행태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원더플레이스만의 전략적 마케팅 툴이자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원더플레이스 온라인 플랫폼은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별, 나이, 성향, 브랜드 관심도 등에 따라 개별 맞춤 페이지를 제공하는 ‘퍼스널 큐레이션(Personal Curation)’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 · 수탁 브랜드, 1차 200개서 8월 1000개로!

또 브랜딩을 좀 더 명확하게 보여 줄 수 있고 쇼핑 경로(Path)를 최소화해 브랜드 접근을 쉽게 한 독립된 ‘전문 브랜드관’도 운영한다. 여기에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오프라인에서 수령해 교환과 반품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픽업’ 등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원더플레이스는 고객과 시장 가치를 중심으로 한 자사몰을 5월 말에 먼저 선보이고 8월에는 위수탁 강화를 통한 그랜드 론칭으로 온라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차로 2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하고 8월에는 1000여 개의 브랜드가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영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원더플레이스는 그동안 사업의 핵심 역량을 키우면서 오프라인 플랫폼 비즈니스에 집중해 왔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 확장과 함께 PB를 중심으로 한 생산 시스템 구축과 브랜드 편집으로 전환을 통해 효율성 중심의 터닝에 성공했다. 2017년 71%, 2018년 69%의 전년대비 영업 이익률 개선을 가져올 만큼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

앱 다운로드 사전 예약제 및 통합 마케팅 실시

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오프라인이 급속도로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경험이 증가하고 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대대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의 신규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원더플레이스의 향후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프라인의 강자가 온라인에 진출해 새로운 옴니채널 유통 플랫폼의 넘버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더플레이스는 5월 초부터 앱 다운로드 사전 예약제를 시작으로 온 · 오프라인을 연계한 통합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No.1 옴니채널 패션 쇼핑몰답게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즉시 할인과 쇼핑 지원금 제공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또 지역 거점 매장을 중심으로 옥외 매체(OOH; Out Of Home)를 활용한 브랜드 노출 위주의 크리에이티브 한 광고도 진행한다. 여기에 머신러닝 기반의 모바일 마케팅 플랫폼과의 협업으로 데이터 기반(Data Driven)의 효과적인 타기팅이 포함된 디지털 광고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 창간 33주년을 맞은 패션비즈가 2020년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ITDT(Information Technology for Digital Transformation)’ 칼럼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연재를 시작한다. 이는 급변하는 인터넷, 모바일 쇼핑 환경과 ‘뉴 온바일(NEW Online-Mobile)’ 비즈니스에 대해 ▶플랫폼 기반과 ▶마케팅 기반 및 ▶기술 기반 등 3가지 큰 영역으로 구분해 고급 정보 전달과 함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코너다.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유통을 중심으로 온라인 웹과 모바일 앱을 망라한 뉴 온바일 플랫폼은 물론 생산과 관리 운영, 마케팅, 물류 등 편리한 쇼핑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롭고 다양한 기능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솔루션(ERP/PLM/SCM/CRM/SAS/RFID/CLOUD/Fitting/Fulfillment)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영상으로 발전하는 멀티미디어 트랜스코팅(MT) 분야와 요즈음 대세인 공유 경제 서비스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많은 호응과 참여를 기대한다. [편집자 주]

☞ 관련 기사 보기1(ITDT란?_클릭)
☞ 관련 기사 보기2(센트릭_클릭)
☞ 관련 기사 보기3(포비즈_클릭)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0년 5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패션비즈는 매월 패션비즈니스 현장의 다양한 리서치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