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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케어링, 코로나19로 1분기 매출 13~14% ↓

Friday, Mar. 27, 2020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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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충격이 전 세계의 각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럭셔리 패션 브랜드들이 분기 매출과 연간 매출을 앞다퉈 축소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프랑스 내 럭셔리 업계 2위인 케어링 그룹이 2020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14%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구찌’의 선전으로 그룹은 지난 2019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9% , 비교 매출(comparable sales; 유가와 환율 영향을 뺀 매출)은 17.5% 증가하는 등 좋은 성적을 낸 바 있다. 하지만 2019년 1분기 37억8500만유로(약 5조352억원)였던 매출은 올해에는 약 5억5000만유로(약 7316억원)가 줄어든 32억유로(약 4조2569억원)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9년 상반기 영업 마진은 29.5%로 전년 동기 대비 160포인트(basis points) 증가한 바 있다. 또 2019년 연간 총 매출 158억8000만유로(약 21조1253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 마진은 역대 최고 기록인 30.1%가 올랐었다. 2019년 그룹의 순이익은 23억유로 (약 3조597억원)에 달했다.

그룹은 최근 중국 본토에서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그동안 감소했던 매장 방문객과 그에 따라 매출 하락폭도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사인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지난 몇 주간 북미 지역과 유럽 시장의 후퇴, 큰 폭으로 감소한 로컬 여행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2분기 매출 역시 부정적인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0년 상반기 영업 마진은 예측하기 어려운 비상 경영 상황이므로 원가 및 비용 정책과 필요한 운영 자금을 유지하기 위한 조기 액션 플랜을 발동한다는 방침이다. 2020년 1분기 매출은 4월 21일에 발표한다.

한편 케어링 그룹 보유의 ‘발렌시아가’와 ‘생로랑’은 정부에서 자재 사용과 공정에 대한 공식 허가가 나오는 대로 자체 아틀리에에서 마스크를 제조한다. 또 구찌는 폭발적인 바이러스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탈리아에 5만5000벌의 의료 보호복과 1000만장의 마스크를, 300만장의 수술용 마스크는 프랑스 헬스 서비스에 각각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_ 구찌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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