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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그룹 뒤를 잇는 2020 패션 상장 준비사는?

Wednesday, Jan. 22, 2020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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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성공적으로 코스닥 입성에 성공한 에스제이그룹의 뒤를 이어 올해 상반기 상장준비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은 누가 있을까. 최근 불경기와 날씨 영향이 맞물려 패션 기업들은 11월, 12월, 1월 모두 최악의 달을 보내고 있다고 입을 모으지만, IPO를 차근차근 준비하며 이제 상장이라는 날개를 달려는 기업들은 마켓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첫번째 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곳은 4월 상장 목표를 추진 중인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이수연, 강민준)이다. 이들은 레깅스 열풍의 장본인 젝시믹스, 남성 라이프스타일 마르시오 디에고, 생활청결브랜드 휘아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삼성증권, 대신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IPO를 준비해왔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제조 기술 기반 미디어커머스 기업이라는 것에 가치를 두고 연매출 1800억원을 목표로 한다.

편집숍 중 최초로 증시 입성을 준비했던 원더플레이스(대표 김영한)는 2016년부터 NH투자증권과 IPO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계속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원더플레이스는 시몬느PE에서 작년 약 300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으며 2018년 1300억원 가까운 연매출을 올렸다. 현재 원더플레이스의 최대주주는 김영한 대표가 50% 이상이며, SBI인베스트먼트 등 다양한 벤처캐피탈 회사들이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원더플레이스는 올해가 넘어가지 않는 선에서 증시 입성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준비한 쇼핑몰 난닝구의 엔라인(대표 손도국, 이정민) 또한 올해 코스닥 입성을 숙원 사업으로 꼽고 있다. 이들의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이며 연매출 1200억원에 달하는 제 2의 스타일난다로 손꼽힌다. 최근 이들은 외형 확장을 위해 삼성동 코엑스에 오프라인 매장을 유치하는 등 활발한 대회 활동에 집중하고 있으며 네프호텔 등으로 라이프스타일 사업에도 일가견이 있다. 현재 엔라인 주식의 최대 주주는 이정민 대표로 59%를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비디오커머스 콘텐츠와 혁신적인 아이디어 상품을 내세운 블랭크코퍼레이션, 크라우드 펀딩 기업 와디즈, 대명화학 계열 캐주얼 기업 케이브랜즈, 내셔널지오그래픽을 전개 중인 더네이쳐홀딩스, 슈즈기업 엘칸토가 상장을 목표로 왕성하게 달리고 있다.

많은 패션 기업들이 최종적인 목표로 상장을 꿈꾸는 데에는 투자자들을 통한 자금 유입, 기업경영의 투명성 담보, 해외 글로벌 진출을 위한 토대가 보다 탄탄하게 마련될 수 있으며 기업가치가 월등히 높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든 코스닥 입성 사례가 성공한 건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데코앤이는 대표 1세대 패션기업이었던 자부심을 뒤로 하고 작년 11월 상장이 폐지된 바 있다.

지엔코와 아가방앤컴퍼니, 원풍물산, 제로투세븐, 메타랩스, 티비에이치글로벌, 형지아이앤씨 등은 코스닥 상장사임에도 불구, 2018년과 2019년 3분기 영업이익률과 매출이 연이은 하락세를 보였다. 2018년 전체 영업이익률 또한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돌파구를 마련해야하는 기로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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