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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천재' 디스커버리, 올해 3600억 자신!

Thursday, Oct. 24, 2019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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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대표 김창수)의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이 올해 지난해 3200억원 대비 약 11% 신장한 3600억원 매출을 자신했다. 지난해 롱패딩에 이어 올 상반기 어글리슈즈, 하반기 플리스까지 연이은 아이템 비즈니스의 성공으로 아웃도어 시장에서 꾸준한 신장세를 기록 중이라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스커버리는 '멋스러운 아이템을 편안하고 안락하게' 제안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써 아웃도어와 스포츠, 캐주얼의 정중앙에 포지셔닝해 독자적인 노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아웃도어의 롱패딩, 스포츠의 어글리슈즈, 캐주얼의 플리스까지 각 복종의 주력 상품을 디스커버리만의 경쟁력으로 선보여 '아이템 강자'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킬 생각이다.

지난해 롱패딩으로 대박 행진을 이어간 이후, 업계에서는 '디스커버리는 이제 정점을 찍었다' '더이상 매출을 올리긴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디스커버리는 '어글리 슈즈'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아이템으로 새 성장 기반을 만들었다. 이번엔 '플리스'다.



김익태 디스커버리 기획총괄 상무는 "지난해 매출은 3200억원대였다. 올해에는 3600억원이 조금 넘어 약 11% 신장한 매출을 기록할 것 같다"며 "상반기에는 '버킷' 등 신발이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의류 부분이 상당히 어려워 걱정했는데, 롱다운 매출에서 떨어진 부분을 '플리스'가 메우고도 남을 만큼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10월과 11월 두 달 주력 상품으로 기대하고 있는 플리스는 현재까지 6만5000~7만장(예약판매량 포함) 판매했다. 올해 말까지 총 30만장, 5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리스 상품 개발을 주도한 하성찬 디스커버리 의류기획팀장은 "보통 플리스는 저가형 기본 아이템으로 많이 생각하는데, 이번에 써모라이트 원사로 업그레이드해 프리미엄 상품의 이미지를 강화했다"고 말하며 "이미 4차 리오더까지 진행 중이다. 내놓은 상품은 모두 완판한 상태고, 온라인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상무는 "롱다운이 잘 나갈 때 디스커버리가 1등했다. 이번엔 플리스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기불황 장기화에 소비자들의 니즈도 파악하기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대박 아이템을 내놓는 비결에 대해서는 "김창수 사장의 인사이트가 정말 훌륭하다"고 말하며 "수요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수요 대비는 가능하다. 원단과 부자재, 생산 기반만 있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이었다.

그는 "디스커버리는 (최근 대물량 상품에 대해) 소비자 반응을 체크한 후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며 "이미 기획이 된 상태에서 상품을 내놓은 후 반응에 따라 생산 방향을 틀면 된다. 예를 들어 이번 플리스에 사용한 '써모라이트'는 여름에 다 사용했어도 괜찮았을 원사지만 플리스 제작에 사용했다. 또 롱다운을 만드려고 확보했던 원단과 구스다운은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숏다운으로 턴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획 방식에 따라 디스커버리는 올해도 여러가지 수치 기록을 세웠다. 상반기에 큰 활약을 펼친 신발 '버킷' 시리즈는 현재까지 누적판매량 17만족을 돌파했다. 이미 10월 기준으로 전년대비 500% 이상 신장했다. 지난해 신발 매출이 300억원대였는데, 올해는 신발로 더 큰 매출을 향해 가고 있다.

한편 디스커버리는 어제(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시그니처스토어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팝업스토어'를 새로운 모습으로 공개했다. 이번엔 겨울 여행지의 로망 '아이슬란드' 콘셉트다.

실제 빙벽 오브제를 곳곳에 설치하고 흩날리는 눈 효과를 더해 겨울왕국인 ‘아이슬란드’ 특유의 감성을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밤에는 조명을 활용한 다채로운 빛이 스토어 전체에서 뿜어 나와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함으로써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팝업스토어의 1층은 디스커버리 원정대를 포함해 프리미엄 겨울 레저 활동을 연상시키는 테마로 구성했다. 벽 전면에는 시즌감이 돋보이는 디스커버리의 윈터 캠페인 영상을 띄워 분위기를 더한다. 또 올해 주력 상품인 ‘레스터G 구스다운 재킷’을 포함해 글리터, 리플렉티브 패딩 등 팝업스토어에서만 판매 중인 한정 판매 상품을 진열했다.

지하 1층에서는 디스커버리의 대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레스터G 구스다운 재킷’, ‘숏 마운틴쿡 다운재킷’, ‘부클 테크 후리스’, ‘픽시버G 튜브다운’ 등 2019년 F/W 시즌 인기 아우터들로 가득 채웠다. 벽면에는 버킷 디펜더, 버킷 디워커 등 버킷 시리즈를 배치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신어볼 수 있도록 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오픈한 디스커버리 팝업스토어는 디스커버리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주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단순히 상품 전시, 판매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디스커버리를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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