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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박이라 등 2세 경영인...'뉴 도전' 주목

Monday, May 20, 2019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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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에 2세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패션시장 환경이 온라인, 밀레니얼세대, 라이프스타일 등으로 급변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2세 경영인에 맡겨 기업의 이미지를 젊게 바꿔 나가려는 움직임이다.

기업의 활력을 이끌어야 하는 2세 패션 경영인들의 책임도 그만큼 커졌다. 이 가운데 새로운 사업영역에 도전해 기업의 미래를 대비하는 그들의 활약상을 조명해 봤다.

박이라 사장, 코코로박스 등 라이프스타일 키운다

박이라 세정 사장은 5월 1일 승진하면서 의류패션에 중심이었던 세정을 패션∙유통∙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종합기업으로 이끌어나가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순호 회장의 셋째딸인 박 사장은 2005년 세정 비서실에 입사해 10년이상 기업의 요직을 두루 거치며 리더로서 역량을 키워왔다.

2006년부터는 계열사인 세정과미래 대표를 맡아 운영해온 그는 주얼리 디디에두보를 론칭하고, 경기도 용인 소재의 쇼핑몰 ‘동춘175’와 라이프스타일숍 ‘동춘상회’ 기획도 주도했다. 그리고 올 4월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코코로박스’를 인수, 세정씨씨엠이라는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이곳의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정의 주력 사업인 ‘웰메이드’ 담당임원으로서 보다 젊고 세련된 감각을 접목하는데 애써왔다. 박 사장은 창립자인 박순호 회장이 그동안 일궈놓은 사업을 시대에 맞게 변화시켜 나가면서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면서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윤근창 사장, 휠라 리노베이션 성공 '승승장구'

지난해 3월 휠라코리아 단독 대표로 나선 윤윤수 회장의 장남 윤근창 사장은 ‘휠라 리노베이션’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3년부터 휠라USA CFO로 활동했으며 2015년 2월 휠라코리아 부사장, 그리고 3년 만에 CEO로 취임하면서 고속 승진했다.

글로벌 경험이 풍부하고 추진력이 좋은 윤 사장은 휠라 리브랜딩 작업에서 빛을 발했으며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는 물론 대표적인 히트작 ‘디스럽터2’는 전세계 1000만족 판매를 돌파해 트렌드를 선도했다.

임남희 해피랜드코퍼레이션의 전무는 올 F/W 론칭하는 신규 골프웨어 사업부장을 맡아 눈길을 끈다. 지난 4월 프리젠테이션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등 대외적인 업무도 과감하게 나서고 있다. 압소바, 해피랜드 등 유아복 이미지가 강한 해피랜드코퍼레이션은 2009년 엠유스포츠를 인수하면서 골프웨어 사업에도 진출했다.

임남희 전무-스릭슨 론칭, 김지원 전무-FRJ까지

그리고 이번에 스릭슨 론칭을 통해 유아복과 골프웨어를 양 축으로 하는 패션 토털 기업으로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같은 수뇌부 역할을 임 전무가 맡아 2세 경영에 힘을 실었다. 그는 또 2017년 탭플레이커피를 론칭, F&B 사업도 겸임하고 있다.

김지원 한세엠케이 전무는 관계사인 에프알제이의 대표도 겸직하면서 영역을 넓혀간다.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의 딸로 2017년 8월 한세엠케이에 입사한 그는 그동안 마케팅과 경영지원, 사내복지 등을 총괄했다. 이전에는 예스24에 1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업무를 익혀왔다.

김 회장은 장남인 석환 씨에게 한세예스24홀딩스 대표, 차남인 익환 씨에게는 한세실업 대표를 맡긴 데 이어 막내 딸인 김 전무는 패션사업을 승계하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한세엠케이, 한세드림, 에프알제이까지 한세그룹의 패션3사의 행보가 주목된다.

민경준 사장∙신동휘 부사장, 온라인BIZ 주도

이외에도 패션전문기업 보끄레머천다이징 민경준 사장과 시선인터내셔날 신동휘 부사장도 기업의 뉴엔진을 창출해가는 젊은 2세들이다. 올 1월 보끄레머천다이징 대표를 맡은 민 사장은 별도법인 이터널그룹과 이터널뷰티까지 총괄, 온라인 비즈니스와 코스메틱 등 신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신동휘 부사장도 올 1월 승진, 2세 경영의 포문을 본격적으로 열었다. 그는 미샤, 잇미샤 등 캐시카우 브랜드를 관장하고 있으며 온라인플랫폼 ‘인터뷰스토어’를 통해 기업의 미래 성장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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