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아이파크몰, 2020년 매출 50% 신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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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아이파크몰, 2020년 매출 50% 신장 목표

Monday, July 9, 2018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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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이파크몰(대표 양창훈)이 지난 2016년 말부터 진행한 1000억원 규모의 전면 증축과 리뉴얼을 모두 마쳤다. 쇼핑과 라이프스타일, 대중 미디어 등 주요 상업∙문화∙여가시설을 모두 갖춘 제 3세대 쇼핑몰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나갈 것이며, 오는 2020년까지 매출 50% 신장의 포부와 목표를 전했다.

앞서 지난 4월 개장한 패션파크 5~6층이 남성&스포츠 라이프스타일관으로 남성을 위한 원스톱 쇼핑과 놀이 서비스에 집중했다면, 이번 6월 22~29일에 걸쳐 오픈한 패션파크 3~4층은 여성만을 위한 쇼핑공간이다. 패션 외에 화장품과 잡화, 카페, 헤어숍 등의 MD를 한데 묶어 여성들이 머무르고 오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완성했다.

패션 브랜드 입점에 집중한 패션파크 4층에는 60여개 여성영캐주얼, 영패션잡화부터 모피, 란제리, 제화 등 세대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모았다. 패션파크 3층은 화장품과 장신구, 핸드백, 영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30여개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특히 3층에는 ‘시코르’의 강북 첫 매장이 입점했는데, 주중과 주말 크게 달라지는 용산 상권 소비자 특성에 맞춰 140여개 브랜드로 특색있는 MD를 구성해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직장인 고객이 많은 주중 소비자를 위해서는 미니 사이즈 저용량 상품을 강화하고, 주말 패밀리 고객을 위해서는 가성비 좋은 PB존을 구성했다. 아무래도 교통망, 면세점, 숙박시설이 모두 모인 관광 상권이기도 해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상품 라인에도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서일엽 DC아이파크몰 패션점장은 “올초 리뉴얼에서 체험과 여가 시설 확충에 주력했다면 이번 패션파크 오픈은 살거리를 충족시키는 MD 구성에 중점을 뒀다. 쇼핑시설과 면세점, 영화와 만화, 전시&체험, 스포츠 등 ‘천의얼굴’을 지닌 도심 속 ‘여가 문화의 천국’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파크를 제외한 3~7층에는 앞서 지난해 말 도심 최대 가구단지 ‘리빙파크’가 입점했다. 국내 쇼핑몰과 백화점 등 유통을 통틀어 최대규모다.




한편 HDC아이파크몰의 모회사인 HDC그룹(회장 정몽규)은 이번 아이파크몰 증축과 개편을 통해 유통 디벨로퍼(부동산 개발)로서 한층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단일 쇼핑몰이라는 아이파크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호텔신라, CJ CGV, 대원미디어 등의 이업종과 합작 경영을 선택했고,  ‘글로벌 어뮤즈먼트 몰(Global Amusement Mall)’을 목표로 대규모 자금을 투자해 증축과 리뉴얼을 단행했다. 대형 쇼핑몰이 이런 대규모 합작 경영을 시도한 것은 아이파크몰이 처음이다.

먼저 2015년 호텔신라와 합작해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따 성공 사례를 만들고 여세를 몰아 CJ CGV, 대원미디어 등 콘텐츠 기업과의 협업을 시작했다. 2017년 6월 CGV 본사가 아이파크몰로 이전한 다음 그해 7월 영화관을 증축해 컬처플렉스로 오픈했다. 그리고 2018년 2월 대원미디어와 합작해 국내 쇼핑몰 최대 규모(3300㎡)의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팝콘D스퀘어’를 오픈했다.

전국에 단 1개의 매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그동안 타 대형쇼핑몰 체인과의 경쟁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단일 매장이기 때문에 국내 최대 극장사업자 CGV,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대원미디어 등 영향력 있는 콘텐츠 사업자와 손을 잡는 시도를 할 수 있었다. 쇼핑몰 전체가 놀이동산과 같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면서 앞으로 어떤 성과를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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