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ail

< Hot Place >

더청춘

Tuesday, Nov. 22, 2016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fashionbiz.co.kr

  • VIEW
  • 1576
청춘이 생각나는 해물 포차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 거리, 낮에는 지나치기 쉬운 골목 안의 아담한 가게에 밤만 되면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든다. 퇴근 후 동료와 함께, 혼자 조용히 한잔하기 위해 등등 이유는 각자 다르지만 싱싱한 동해안 자연산 해산물 요리와 분위기를 즐기러 온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한 가지, 바로 청춘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모인다는 것.

이곳의 주인장 민병석 사장(사진)은 외식업만 25년째인 베테랑 요리사다. 본래 프렌치 요리와 와인 전문이지만 해물 포차를 운영하기 위해 2년간 해산물집 주방에서 노하우를 전수받을 정도로 열정을 쏟았다. 신선하면서도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손님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이기 위함이다. 특히 피문어 숙회와 홍게탕은 한번 맛 보면 꼭 다시 찾아오게 한다는 마성의 메뉴다.

사무엘 울만의 시 ‘청춘’이 쓰인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게 인테리어 곳곳에서 민 사장의 청춘을 느낄 수 있다. 그가 젊은 시절 여행을 다닌 곳들의 지도, 20대에 즐겨 들은 LP판들로 꾸며진 공간은 8090세대에게 청춘의 기억과 함께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도 추억에 잠기게 한다.

이제 오픈한 지 겨우 6개월이 지났지만 신선한 요리와 특유의 아늑한 분위기 덕분에 가게는 단골 손님들로 북적인다. 특히 위치상 패션업계 종사자들의 방문이 많아 이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기도 한다고. 서늘한 가을밤, 피문어 한 접시에 술 한잔 곁들이며 옛 친구와 회포를 풀어 보는 것은 어떨까.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68길 23
영업시간 17:00~05:00 연중무휴
문의 02-548-4902





**패션비즈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본 기사와 이미지는 패션비즈에 모든 저작권이 있습니다.
도용 및 무단복제는 저작권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므로 허가없이 사용하거나 수정 배포할 수 없습니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