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씨, 성주 한국 부문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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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미씨, 성주 한국 부문 대표로!

Friday, Nov. 29, 2013 | 민은선 기자, es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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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회장으로 대표되는 성주그룹과 「MCM」의 향후 행보에 뭔가 새로운 사인이 들어온 것일까. 오나미 코오롱인더스트리 FnC사업부(이하 코오롱 패션부문) 부사장이 성주그룹의 한국 부문(Korea Operation) 대표로 전격 발탁됐다. 지난 2010년 말부터 코오롱에서 핵심사업으로 전개하는 스포츠 부문에서 「잭니클라우스」와 「엘로드」 「헤드」를 담당하며 최근 중국 사업까지 관여했던 오부사장이 이제 성주그룹에서 글로벌 브랜드 「MCM」의 한국 부문 대표로 새로운 라운드를 시작한다.

새해 1월부터 출근할 성주그룹에서 오 대표에게 주어질 역할은 한국 오퍼레이션과 글로벌 상품개발 및 상품라인 확장 등이다. 최근 급속한 속도로 성장하는 「MCM」의 중국 사업과 활발한 글로벌 사업 대비 성장세가 주춤하며 유통가에서도 불만의 소리가 나오고있는 국내 사업의 구원투수로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 패션부문에서 그녀는 드문 외부영입 인사이자 여성으로서 부사장 자리에 오른 인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글로벌과 스포츠 통인 오 대표는 스포츠 업계에서는 꽤 유명한 인물이다. 월트디즈니 등 다국적 기업에서 17년간 근무한 경험 이후 2000년부터 나이키스포츠코리아에서 전략기획 부장으로 일했다. 당시 급성장하던 국내 골프시장을 눈여겨본 그녀는 본사를 설득해 「나이키골프」를 런칭하기도 했다.

그녀의 실력과 열정을 인정한 나이키 본사에서는 지난 2002년 새롭게 런칭된 「나이키골프」를 분사해 그녀를 나이키골프코리아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당시 부장급에서 지사장으로 발탁된 케이스는 나이키에서 전무후무한 일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나이키골프코리아에 이어 2007년 스와롭스키코리에 스카우트 돼 사장(공동대표)으로 재직했다.

김성주 회장은 “오 대표의 글로벌한 경력과 함께 제조와 라이선싱 수입, 마케팅과 머천다이징 경영, 하이앤드와 볼륨 브랜드를 두루 경험한 커리어가 성주와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본다. 향후 「MCM」이 스포츠 라인으로의 확장도 염두에 두고있어 기대가 크다. 무엇보다 오 대표는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온 챌린지한 여성”이라고 논평했다.

오 대표는 서글서글한 성격에 에너지 넘치는 여걸이며 골프 실력도 프로급. 오 대표의 영입으로 앞으로 달라질 성주그룹과 「MCM」의 행보에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오나미 부사장 프로필
64년 서울출생
81년 미국 Wooster Prep School (고등학교) 졸업
85년 미국 Lewis and Clark 대학, 오리건 주립대학 졸업
98년 헬싱키 경제경영대학 EMBA 졸업
월트디즈니 등 다국적 기업에서 17년 근무
2000년 나이키스포츠코리아 전략기획 부장
2002년 나이키골프 코리아 지사장
2007년 스와롭스키 코리아 사장(공동대표)
2010년 12월 ~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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