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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커리어조닝 5~10%↑ 회복세
Monday, Jan. 25, 2010 | 남신구 기자, sgna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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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생존의 문제(?)를 논하던 백화점 커리어조닝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07년 이후 연평균 10%씩의 역신장을 반복하던 커리어 마켓이 지난 8월 이후부터는 월평균 5~10%씩 꾸준히 신장하고 있는 것. 롯데백화점의 경우 이번달 10%선의 신장률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는 올겨울 모피 등의 특종 상품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브랜드별로 40~100%까지 신장한 것과 더불어 축소된 매장별 효율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커리어 마켓 자체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기보다는 올겨울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크다.
침체되어있던 커리어 조닝의 부활을 위한 백화점의 변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매장 수와 평수를 줄이는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색다른 변화들을 시도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기존 커리어 브랜드를 편집매장 형식으로 묶는 파격적인 MD구성을 계획중이며, 롯데백화점은 커리어 브랜드와 협력해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슬림한 실루엣의 프리미엄 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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