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츠마마, 토털 브랜드로!<br>폐페트병 소재 리딩… 잡화 · 의류 시장 공략

Fashion Report

< Accessory >

플리츠마마, 토털 브랜드로!
폐페트병 소재 리딩… 잡화 · 의류 시장 공략

Monday, July 5, 2021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 VIEW
  • 3589


폐페트병 재활용 소재 ‘리젠’을 상용화한 대표주자 ‘플리츠마마(PLEATS MAMA)’가 리젠 니트 가방과 의류, 재활용 캐시미어 아이템에 이어 핸드백 시장 진출을 예고하며 영역을 확장한다.

전개사인 송강인터내셔널(대표 왕종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재활용(리사이클) 개념을 ‘나를 위한 패션으로 돌아온다’는 의미의 ‘미사이클(Me-Cycle)’로 넓히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재 기본 아이템인 니트 플리츠 숄더백부터 토트백, 휴대폰백, 텀블러백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용도로 확장한 가운데 이번에 클러치 등 클래식 아이템까지 선보이며 핸드백 분야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

특히 제주 시리즈부터는 재활용 캐시미어와 리젠 등을 활용한 니트와 애슬레저 의류 라인도 꾸준히 선보이고 있어 토털 브랜드를 향한 걸음을 한 발짝씩 내딛고 있는 상황. 플리츠마마는 론칭 때부터 효성티앤씨(대표 김용섭)와 손을 잡고 등장하는 특이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당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착한 패션’은 디자인이 투박함에도 소재 특성과 까다로운 공정 때문에 비싼 가격에 판매해 대중적으로 호응을 얻기가 어려웠다. 플리츠마마는 패션 아이템으로 충실한 디자인과 부담 없는 가격을 목표로 효성티앤씨에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어필했다.  





자사몰 & 더현대서울 매장 투트랙 전략  

효성티앤씨는 플리츠마마의 제안을 아주 반갑게 받아들였다. 효성이 2008년 개발한 리젠은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테르 원사로, 나이키와 파타고니아 등 글로벌 브랜드는 연간 10만톤이 넘게 구매했지만 국내 브랜드에는 잘 쓰이지 않던 소재다.

2013년부터는 국내 브랜드와 협업해 일부 상품을 선보였음에도, 반응이 좋지 않았다고.  플리츠마마와 효성티앤씨의 컬래버레이션은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론칭 직후 국내 유명 온·오프라인 편집숍에 입점해 한 달 만에 4000개를 팔아치우며 친환경 패션을 대중화하는 신호탄을 쐈다. 효성티앤씨 역시 플리츠마마의 아코디언 니트백을 전시회 샘플로 선보여 리젠 소재를 사용한 사례를 보여줘 더 많은 거래처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폐페트병부터 캐시미어, 스판덱스까지 재활용  

올해부터는 폐페트병 수거 지역을 제주에서 서울로 확장해 ‘리젠 제주’에 이어 ‘리젠 서울’까지 선보이고 있고, 플리츠마마는 이번 여름 ‘서울의 여름’이라는 에디션을 선보였다. 특히 올여름 상품 라인에 사용한 소재는 니트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인한 늘어짐을 보완해 좀 더 탄탄한 스타일로 업그레이드했다.  

동시에 프리미엄 라인으로 클러치 상품을 선보이면서 상품군의 폭을 넓혔다. 그동안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선견지명과 아름다운 컬러, 실용성과 내구성 부문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으로 꼽혔던 것이 바로 디자인이었다. 브랜드가 좀 더 대중성을 가지기 위해 필요한 점으로 중요하게 인지하고 적극 반영한 것.  

아이템이 아닌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지향  

의류 상품군도 점차 확장한다. 제주 시리즈로 첫선을 보인 재활용 캐시미어와 리젠과 면 혼방 티셔츠 라인에 이어 서울 시리즈에는 100% 서울 폐페트병 원사를 활용한 조거 팬츠와 크롭후드 라인을 세트로 출시했다.  

최근에는 효성의 또 다른 기능성 재생 소재인 에어로라이트를 사용한 크롭후드 세트를 출시해 반응을 살피고 있다. 초흡한속건 기능성을 가진 경량 소재로 여름용 의류 라인이다. 플리츠마마는 자사몰과 일부 편집숍 입점 전개를 이어오다, 최근 신규 출점한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입점해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와 만나기 시작했다.

디자인이 유사한 상품이 더 높은 매출을 올리는 상황을 묵묵히 지켜보다 소비자들이 직접 실물을 만져보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의 중요성을 인지해 오픈하게 됐다고. 올해는 자사몰과 더현대서울 매장을 토대로 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7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패션비즈를 정기구독 하시면
매월 다양한 패션비즈니스 현장 정보와, 패션비즈의 지난 과월호를 PDF파일로 다운로드받아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패션비즈 정기구독 Mobile버전 보기
■ 패션비즈 정기구독 PC버전 보기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