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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직구 쇼핑몰 'VIP닷컴' K-브랜드 알린다!

Friday, Mar. 23, 2018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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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직구 쇼핑몰 ‘VIP닷컴(www.vip.com)의 한국 자회사인 VIP숍인터내녀설코리아(대표 신용산)가 한국 진출 2년 만에 본격적인 K-패션 로드맵을 그린다. 국내 홀세일 기업들의 입점을 강화하고 콘텐츠가 풍부한 온라인숍 입점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첫 론칭한 ‘VIP닷컴’은 ‘티몰’ ‘징동닷컴’ 등과 함께 중국 3대 B2C 온라인 쇼핑몰로 꼽힌다. 거래액 기준 지난 2016년 14조원, 2017년 17조원을 달성했고 론칭 10년차인 올해는 전년대비 59% 신장한 27조원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오픈마켓 시스템을 지향하는 티몰, 징동닷컴과는 달리 고객과의 신뢰와 입점 업체의 선순환 구조를 우선순위로 하는 중국 최대 직구 쇼핑몰이다.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서 모바일앱 매출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보유회원은 3억명에 달하고 하루 방문자 수는 2700만명이 넘는다. 그중 구매력을 지닌 여성회원이 80%이며 이들의 재구매율은 82%에 육박한다.

온라인 마켓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중국과 한국 시장에서 ‘VIP닷컴’이 강력하게 내미는 카드 또한 ▲정확성 ▲신속함 ▲기업가치 창출 등으로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 상품 발굴에 힘쓴다. 아이디어 상품과 개발력이 있는 회사, 품질에 자신 있는 브랜드 등도 선정 대상이 된다.

일례로 ‘난닝구’는 입점한 지 1년이 채 안 됐지만 지난해 100억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 월간 판매량은 4만장이 넘지만 여기에 투입된 인력은 고작 3명에 불과하다. 물류와 배송을 VIP닷컴이 전담하다 보니 국내 패션기업들은 오로지 중국 소비자 니즈에 맞는 상품 개발에 집중하면 된다.

특히 기존 직구의 방식에서 무역 개념을 추가적으로 도입, 직접 소싱을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입점 브랜드는 VIP닷컴과 기획 단계를 거친 후 판매가를 최종 결정한다. 일절의 수수료 없이 공급가(수출가)로 거래하고 VIP닷컴과 함께 기획한 상품을 선입고한다. 매입 방식은 사전 직매입 또는 판매분 매입으로 이뤄진다.

신용산 대표는 "중국 고객에게 K-패션이 인기를 얻고 있는건 사실이지만 저가 상품 위주이지, 브랜드로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러한 사실은 오히려 신규, 혹은 중소 브랜드에게 기회다. 오직 브랜드 상품으로 승부를 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1만909㎡에 달하는 인천 직영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는 것이 우리의 최대 강점"이라고 말했다.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 위치한 VIP닷컴 한국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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