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News

< 브랜드 >

란제리 텍스테, 일반인 모델과 '보디 포지티브' 제안

Tuesday, May 26, 2020 |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 VIEW
  • 2736
텍스테테이스터(대표 박아름)의 디자이너 란제리 브랜드 텍스테가 이번 시즌 다양한 사이즈의 모델들과 함께한 룩북을 선보인다. '보디 포지티브'를 지향하는 이 브랜드는 모든 여성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으로 기존의 속옷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룩북를 택한다.

지난 시즌에도 전문 모델이 아닌 퍼포먼서를 섭외해 캠페인을 촬영했지만 이번에는 모델 경력이 전무한 일반인과 진행해 촬영 과정에서도 더 신경쓸 부분이 많았다. 박아름 텍스테 대표 겸 디자이너는 "한 자리에 모인 모델들에게 본인과 서로의 몸에 관한 언급에 조심해 달라고 부탁했는데 나의 당부가 무색할 만큼 모두들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고 전한다.

촬영 후 리터치 작업에서도 모델들의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 색감을 보정하는 정도만 손을 대고 튼살, 주근깨, 셀룰라이트 등은 없애지 않아 더욱 자연스럽고 분위기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박 대표는 "모델들이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을 갖다보니 아우라 촬영 결과물로 잘 나온 것 같다"고 설명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겉보기에 예쁜 속옷이 아니라 어떤 체형이 입어도 예쁘게 소화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스스로 몸에 대고 드레이핑을 하는 등 한국 여성들의 현실적인 몸에 적합한 속옷을 제안한다. S, M, L 사이즈로 러프하게 나오는 기성 속옷에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정확한 속옷 치수를 모르고 있다는 점과 사타구니 착색 등 소비자들의 고민에 귀 기울여 80부터 110까지 사이즈 베리에이션을 넓혔다.

박 대표는 “의외로 많은 이들이 속옷 사이즈에 몸을 맞추려는 경향이 있다. S를 입지 않으면 자신의 몸이 잘못됐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고무적인 점은 론칭 초기와 비교하면 80, 90 사이즈보다 100 이상 상품의 판매율이 가파르게 증가했다. 텍스테의 아이덴티티인 ‘보디 포지티브’에 동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것을 체감한다”고 말한다.

한편 텍스테는 박아름 대표 겸 디자이너가 자신이 운영하는 란제리 관련 블로그에서 고정 팬덤을 얻어 론칭한 브랜드로 폭서 브리프, 하이웨스트 티팬티, 스트립리스 하프컵 브라 등 여성들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아이템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