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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 2024 온라인 마켓 베스트 브랜드는?

Monday, April 1, 2024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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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27조3470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으며, 이중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은 53조9000억원으로 약 20% 비중이다. 온라인 패션 카테고리 성장률은 전년 대비 3.5%를 기록했다.

꾸준히 잔잔하게 성장하는 안정기에 접어들었지만 온라인 패션 마켓 자체 내에서의 '뜨고 지는 흐름'은 어느 때보다 빠르다. 빠르면 2시즌 만에 인기를 끄는 리딩 브랜드가 바뀌는 수준이다.

패션비즈는 급변하는 온라인 마켓의 흐름을 짚고자, 최근 1년(2023년 3월~2024년 2월)의 기간 동안 온라인 패션 마켓 내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온라인 베스트 브랜드 2024>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 내에서의 매출 성장률'과 '온라인 키워드 검색량' '브랜드 연매출 규모 100억 이상'이다. 복종 별 1위 브랜드와 이외 9개 브랜드는 무순으로 나열했다. (백&슈즈, 액세서리, 소호몰은 5위까지 선정)

근래 1년은 경기 영향에 따라 전복종에서 유독 가격 경쟁력이 강한 브랜드가 활약했으며, 이외 고객의 충성도가 높은 소수의 브랜드만 살아남았다. 이에 따라 패션 마켓 내에서 생산 역량의 중요성이 특히 부각된 한 해였다.

[여성복] 뉴 SPA '제너럴아이디어' 1위로





여성복 부분에서는 퀄리티의 옷을 잘 생산할 수 있는, 생산력이 좋은 브랜드의 활약이 거세다. 대표적으로 아시아 SPA 브랜드를 지향하는 지아이홀딩스(대표 최범석)의 ‘제너럴아이디어’가 1위를 차지했다. 제너럴아이디어는 론칭 4년 만에 연 310억원을 올리고 있다. 오랜 시간 패션 마켓에서 경력을 쌓은 최범석 대표가 탄탄한 공장들과 협업해 가격대비 뛰어난 품질을 제안하고 있다.

이외에도 TOP10에 이름을 올린 이스트엔드(대표 김동진)의 ‘시티브리즈 ’엘에이프로젝트(대표 이원섭)의 ‘르’ 제이앤케이코퍼레이션(대표 곽한별)의 ‘틸아이다이’는 탄탄한 생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가격경쟁력과 디자인 파워를 모두 갖춘 케이스다.

생산 파워가 뛰어난 브랜드가 약진하는 가운데 ‘파사드패턴’ ‘글로니’ ‘링서울' '라포지포우먼'처럼 디자인 감도가 뛰어난 브랜드도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남성복] 레더 전문 '도프제이슨' 고속 성장





남성복 부분 1위를 차지한 리브어레가시(대표 신윤철)의 ‘도프제이슨(DOFFJASON)’은 2016년에 론칭한 레더 전문 가먼츠 브랜드다.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가죽 소재를 주로 다루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작년에는 212억의 연매출을 달성했고 이는 전년대비 12% 오른 수치다. 근래에는 재킷과 무스탕 등 가죽 소재 제품과 함께 니트와 데님 등의 캐주얼 상품도 전개한다. 벨트와 신발, 주얼리 등 액세서리류 카테고리도 구성하며 규모를 키웠다.

이외에도 '드로우핏' '라퍼지스토어' '토마스모어' '포터리' 등이 고감도 컨텐퍼러리로 남성 소비자를 꽉 잡았고 '무신사스탠다드' '굿라이프웍스' '토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랑 받고 있다.

[캐주얼] 중저가 + 트렌디 '트릴리온' 정상에





기존 베이직 캐주얼, 스타일리시 캐주얼, 진캐주얼 위주로 요약되던 캐주얼 시장이 변화를 맞이했다. 온라인 기반 브랜드의 마켓 장악력이 높아지면서, 합리적인 가격과 감도 높은 디자인을 선보이는 캐주얼 브랜드들이 업계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2017년 컨템퍼러리 캐주얼 브랜드로 출범한 ‘트릴리온’이 가파른 성장세로 마켓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브랜드는 한
국인의 체형에 맞는 핏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중저가로 제안한다는 점에서 2030세대 남성 고객들의 니즈를 적중했다. 론칭 이후 철저한 브랜딩 작업을 진행한 결과, 지난해 210억원의 매출 성과를 내며 브랜드 볼륨을 키웠다.

이 외에도 ‘코드그라피’ ‘예일’ ‘커버낫’ ‘디스이즈네버댓’ 등 중저가이지만 대중성과 트렌디한 감성을 모두 챙긴 브랜드들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한 후 오프라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캐주얼 시장에서 하나의 공식처럼 자리잡게 됐다.

[핸드백] '스탠드오일' 200억 이상 규모로 리딩





온라인 백 마켓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디자이너 핸드백 브랜드들의 인기가 여전히 강세다. 10만~20만원대에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면서도 데일리와 오피스 모두 겸할 수 있는 가죽 소재의 핸드백들을 전개하는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 중인 것. 대표적으로 ‘스탠드오일’ ‘아뜰리에드루멘’ ‘폴뉴아’ ‘분크’ ‘루에브르’ 등이 꾸준히 백 브랜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탠드오일은 2018년에 론칭해 단기간에 Z세대의 지지를 받았다. 현재는 활발히 오프라인 매장을 넓히고 있으
나 이전 온라인 유통만으로도 200억원(2022년 기준)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 세대 교체를 이끌었다.

비건레더를 기반으로 미니멀하지만 컬러감을 강조한 디자인의 백을 전개하면서 ‘백꾸’ 트렌드를 빠르게 접목한 키링이나 굿즈들도 내세워 소비자들을 공략 중이다. 온 · 오프 소통 전략으로 해마다 더 결속력 있는 팬덤을 구축한다. 온라인에서는 제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독창적인 콘텐츠를 매번 생산하는 점이 주효했다.

[슈즈] 편한 슈즈 '르무통' 전년비 3배 성장





제화 마켓이 위축되면서 온라인 캐주얼 슈즈 브랜드들이 떠올랐다. 특징은 ‘시즌성’이 전체 슈즈 마켓에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봄은 ‘메리제인슈즈’, 여름은 ‘레인부츠’, 겨울은 ‘방한슈즈’. 이처럼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아이템을 어떻게 잘 브랜드 무드와 결합해 제품으로 출시하는지, 또 빠른 리오더 시스템을 구축해 물량을 확보했는지가 시장을 선점하는 모양새다.

이와 별개로 아예 새로운 신(Scene)을 형성한 르무통의 행보가 눈에 띈다. ‘편한신발’ ‘메리노울슈즈’ ‘친환경’을 키워드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확보했다. 국내 운동화 브랜드 중 수백억원 규모로 도약한, 이례적인 케이스다.

부산에서 직접 몰드(신발틀)와 신발에 사용하는 메리노울 원단을 개발하는 등 탄탄한 기술력을 갖췄으며, 여기에 TV CF와 대국민 캠페인 등 전략적인 온&오프 마케팅을 시너지를 냈다. 올해 1~2월 전년대비 3배 성장했다.

[액세서리] ACC 마켓 이끈 헤드웨어 '이미스'





액세서리 마켓은 ‘액세서리=주얼리’라는 공식이 확실하게 깨졌다. 헤드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들이 수십억, 많게는 수백억 규모로 성장하면서 액세서리 마켓을 리딩한다. 이미스(대표 박민주)의 ‘이미스’의 공이 컸다. 모자 한 아이템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액세서리 브랜드라는 한계를 깼다.

이미스가 연예인 모자로 이름을 알리며 고공성장한 이후 이미스처럼 헤드웨어에 특화한 후발 주자들이 쏟아져 나왔다. 대표
적으로 ‘타입서비스’ ‘아에이오우’ ‘밀로아카이브’를 꼽을 수 있다. 비슷한 컬러와 타입의 디자인을 선보이며 경쟁이 치열해지자 헤드웨어 카테고리 브랜드들은 다른 카테고리보다 가격에 더 민감한 모양새를 보였다.

[이너웨어] 온라인 선두주자 '컴포트랩' 1위





그 어느 때보다 온라인 마켓이 과열되고 있는 곳을 꼽자면 ‘이너웨어’다. ‘어떻게 안 입어 보고 속옷을 사?’라는 선입견이 2030세대 여성 소비자 중심으로 깨지면서 온라인 마켓 비중도 월등히 높아졌다. 또 꽉 조이는 와이어 브라보다 노와이어의 컴포트 브라로 보편화됐다는 점도 온라인 시장을 더욱 활성화했다.

이 틈새를 파고들어 가슴 체형 별로 브라 라인업을 2014년 전개하면서 온라인 이너 시장을 개척했던 ‘컴포트랩’이 이너웨어 부분 1위를 차지했다. 근래 컴포트랩은 론칭 10주년을 맞아 대대적 리브랜딩을 단행했고, 여성 속옷을 넘어 남녀노소를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도 발돋움할 채비를 마쳤다.

[소호몰] '육육걸즈' 자체 제작 차별화 성공





쇼핑몰들은 차별화할 수 있는 자체 상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으며, 소호몰 내 자체 브랜드를 확장하는 추세다. 소호몰 부분 1위를 차지한 육육걸즈는 현재 자체 제작 상품 비중이 90%에 육박한다. 1일 평균 13개의 신상품을 업데이트 하고, 7일 평균 80가지의 신상품을 업데이트하는 등 트렌드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패션비즈=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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