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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골프MD 새 판 짠다!

Monday, October 12, 2020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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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골프’ 출범… MZ ~ 여성골퍼 공략

‘스타일골프’ 출범… MZ ~ 여성골퍼 공략




신세계백화점이 골프 MD로 새로운 그림을 그린다. 최근 변화의 소용돌이를 맞고 있는 골프웨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여성’과 ‘캐주얼 골프웨어’를 핵심으로 하는 신규 MD를 내세운다. 온라인 플랫폼 ‘스타일골프’를 신규 론칭하고, 이를 오프라인과 연계하는 장기적인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떠오르는 럭셔리 & 캐주얼 무드의 골프웨어 브랜드를 적극 내세워 트렌드에 민감한 골퍼들을 공략한다. 첫 시작은 9월 오픈한 국내 첫 온라인 여성 골프웨어 편집숍 ‘스타일골프’다. 9월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카테고리 내에 여성 골프웨어와 용품 브랜드를 모은 ‘스타일골프’ 플랫폼을 새롭게 론칭했다. 트렌디한 감성의 여성 골프웨어를 테마로 온라인과 SNS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니크한 감도의 브랜드 14개를 집대성했다.

최동원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 골프 바이어는 “여성골퍼와 캐주얼 골프웨어를 미래 골프웨어 시장의 핵심으로 봤다. 쇼핑빈도가 잦고 스타일에 더욱 민감한 여성골퍼들을 잡아야 한다. 젊은 층 골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트렌디하면서 캐주얼한 골프웨어가 시장의 중심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캐주얼 트렌드에 맞는 여성 골프웨어 편집숍을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30대 이하 여성매출 신장률 20%로 TOP

또한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브랜드 입장에서는 대형 유통 매장 입점 기회와 홍보 효과를, 백화점 입장에서는 밀레니얼 고객 즉 잠재적 VIP를 확보하는 상생구도를 그린다. 이번 골프 의류 편집숍을 통해 유행에 민감한 젊은 골퍼들을 끌어오는 한편 백화점의 문턱을 낮추고 잠재적 VIP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스포츠팀은 최근 3년간의 골프웨어 매출을 분석했을 때, 여성 골퍼 고객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장 상황에 주목했다. 특히 30대 이하 여성 소비자의 골프웨어 매출 신장률은 2019년 전년대비 38%, 2020년은 21%를 기록했다.

성장률뿐만 아니라 남성 골퍼 대부분이 몇 개의 특정 브랜드에 높은 충성도를 드러내는 것과 달리 여성 골퍼들은 새로운 브랜드에 개방적인 성향을 보여 타깃을 ‘여성’으로 정했다. 올해 초부터 새로운 브랜드를 찾아 이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이번 신규 편집숍을 준비해 골프웨어 신상품이 쏟아지는 9월 초 ‘스타일골프’를 공개했다. 온라인에서 시작해 추후 신세계백화점에 오프라인 편집 매장을 여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스타일골프’를 육성할 계획이다.

클로브 등 14개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 구성

입점 브랜드로는 그간 백화점에서 보지 못했던 국내 신진디자이너 골프 의류 브랜드인 제이제인 · 마이컬러이즈 · 라피유로 · 클로브 · 고엑스오 · 씨드느와 · 클랭클랑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해외 브랜드인 혼가먼트 · 스웨그골프 · 어메이징크리 등이다. 용품 브랜드로는 아이올, 아서앤그레이스, 레저렉션이 있다.

대표적으로 클로브는 골프와 테니스에서 영감을 받은 캐주얼 라이프웨어로, 필드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 인기가 좋다. 제이제인은 파티룩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유명한 브랜드다. 일본에서 활동한 패션디자이너이자 인플루언서인 하예나 대표가 이끈다.




이 외에도 디자인이 강렬한 골프 커버로 골퍼들의 관심을 끄는 ‘스웨그골프’와 기능성이 결합된 골프가방 ‘아이올’, 야드의 수석디자이너 출신인 야마자키 다카시가 론칭한 일본 명품 골프 브랜드 ‘레저렉션’ 등 유니크하고 희소성 강한 용품 브랜드도 입점해 다양성을 더했다. SNS와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트렌디한 국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를 믹스해 다양한 신규 브랜드로 채운다.

SSG닷컴, 인스타그램 등 마케팅 힘 꽉

신세계백화점 측은 첫 론칭인 만큼 SSG닷컴 메인 페이지에 노출해 신세계의 마케팅 파워로 ‘스타일골프’에 힘을 싣는다. SSG닷컴의 한 달 방문자 수(UV)가 100만명을 훌쩍 넘고, 신세계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22만명에 이르는 만큼 기존 신세계백화점이 소통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스타일골프’와 입점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어필한다. 신세계가 갖고 있는 다양한 채널(카카오톡, 인스타그램, SSG닷컴 노출, 문자 광고 등)을 활용하고 여러 테마의 기획전을 통해 골퍼들에게 색다른 쇼핑의 재미를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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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 스포츠 팀은 이번 ‘스타일골프’를 시작으로 캐주얼 골프웨어 MD에 더욱 힘을 실을 계획이다. 현재 골프웨어 마켓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프리미엄 어덜트 브랜드와 퍼포먼스 브랜드를 바탕으로 럭셔리 & 클래식 캐주얼과 대중적인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를 강화한다.

럭셔리 클래식 무드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는 크리스에프엔씨의 ‘세인트앤드류스’의 유통을 확대하고 기능성을 강조한 미국 골프웨어 ‘지포어’를 숍인숍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과 최신 트렌드의 디자인을 접목한 트렌디 캐주얼 골프웨어가 부상할 것으로 보고 ‘스타일골프’를 통해 젊고 감각적인 브랜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미 ‘스타일골프’ 입점 브랜드 중 하나인 ‘어메이징크리’는 신세계 내의 단독 팝업을 통해 유통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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