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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출만 300억! 와디즈에 브랜드 몰리는 이유?

Friday, September 25, 2020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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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디즈(대표 신혜성)의 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패션부문 매출을 공격적으로 키우고 있다. 현재(9월 15일 기준) 패션 매출(거래액)만 296억원을 올려 올해 300억원을 가뿐히 넘어서게 된다. 전체 외형에서 패션이 차지하는 비중도 30%로 꽤 높은 편이다.

초반에는 패션 스타트업 위주로 매출이 일어났다면, 최근 들어서는 세정 인디에프 한세엠케이 등 패션전문기업들도 와디즈와 손잡고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별도 라인을 선보여 성과를 내는 케이스가 많아 점점 활발해지는 추세다.

2018년 패션부문 매출이 74억원이었던데 비하면 2년 사이에 300%가 신장한 셈이다. 지난해 전년대비 217% 늘어난 235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또 25%이상 뛰어오를 전망이라 행보가 주목된다.

와디즈, 2년 사이 패션 매출 300% 이상 급성장

와디즈가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간단하다. 일단 물량을 미리 준비해놓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선주문을 받고 생산하는 시스템이라 업체 부담이 적다. 수수료 또한 10% 내외로 여타 쇼핑채널에 비해 낮은 편이다.

최근에는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플래그십스토어 '공간와디즈'를 통해서 오프라인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해놔 주문에 앞서 미리 상품도 확인할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또한 브랜드들의 제작 과정과 만든 사람들 소개, 어떤 기능과 강점이 있는지 세세하게 설명하도록 해 놔 홍보 효과도 크다.

이런 이유들로 1인 기업에서도 쉽게 도전하고 있으며 와디즈에 올인해서 상품을 만들기 때문에 성공 확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재고부담 제로, 수수료 10% 내외로 부담 없어

그렇다면 와디즈에서 가장 많이 팔린 패션 브랜드는 어디일까. 잡화를 포함한 패션 카테고리의 1위는 스니커즈 브랜드 제누이오다. 이탈리아 마르케에서 생산한 가죽 소재 스니커즈를 10만원대 후반에 내놔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1만명이 넘는 서포터(고객)가 참여해 18억원 펀딩에 성공했다.

2위는 패션 마스크 아이돈케어가 차지했다. 코로나 이슈로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갑자기 늘어난 가운데 아이돈케어는 필터 교체형의 디자인까지 고려한 마스크를 선보여 오픈 하루 만에 준비한 물량을 모두 완판했다. 당시 펀드 금액은 6억원대를 올렸다.

3위는 남성 기본 아이템으로 인기몰이하는 210(투원제로)를 들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 브랜드는 핸드메이드 코트로 히트를 친 이후 서포터들의 의견과 후기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퀄리티 높은 상품을 제안해 3억원 이상 펀딩을 받아냈다.

패션 1위는 스니커즈 '제누이오' 18억 펀딩 성공

4위는 DBSW를 전개하는 박진 디렉터가 선보인 무지티셔츠로 1만원대 티셔츠로 화제를 모았다. 다양한 체형과 연령대별 착용샷을 보여주고 높은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운 것이 주효했다. 11가지 컬러를 선보였으며 2억6000만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5위는 생활한복 리딩 브랜드 리슬이다. 리슬은 젊은층을 타깃으로 커플 한복, 편안한 핏과 모던한 컬러를 적용한 디자인을 개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벌써 와디즈가 6번의 펀딩을 진행할 만큼 고정고객층도 확보했다. 이번 펀딩에서도 2억원 가까이 올린 것은 물론 한복의 대중화를 이끌어낸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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