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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신동' JUUN.J
다시 한번 파리로

Monday, January 14, 2008 | 배병관 기자, bkp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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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커스텀」로 유명세를 탄 디자이너 정욱준. 그의 책상이 작업물로 수북하게 쌓여감에 따라 파리컬렉션이 임박해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단 한번의 파리컬렉션으로 '코리안 신동'이라는 닉네임을 얻은 그는 내로라하는 세계 패션피플에게2번째 임팩트를 선사하러 15일 출국한다. 처음보다 조금은 알려진, 좀더 나은 현지의 대우를 받겠지만 아직까지 해외에서는 신인으로 분류되는 그이기 때문에 아직 마음을 놓을 순 없다.

그는 "데뷔 컬렉션에서 기대한 것 이상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에 처음보다 되려 부담감이 작용한다.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에 지난 2달간 잠을 4시간 이상 자본 기억이 없을 정도다"라면서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려면 최소한 7년은 꾸준히 자기색깔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7년이면 14번의 컬렉션, 이제 2번째 컬렉션이니 당연히 부담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웃음을 짓는다.

정작 그는 겸손해 하지만 신인으로 치부하기에는 결과물이 속속 눈에 띈다. JUUN.J라는 이름으로 진행한 그의 컬렉션은 현재 하비니콜스와 레소피네, 시티즌케이 등 현지 매장에 걸려 있는 상태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리복」본사와 계약을 맺고 올 S/S시즌부터 슈즈라인 'Par JUUN.J'를 출시할 예정이다. 프랑스어 Par는 영어로 By에 해당한다. 세계적으로 「리복」이 다시 상승기류를 타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계약은 남다르다. 또한 현재 정황상 2번째 파리컬렉션 이후 「리복」 본사에서 더 큰 계약을 요구해올 가능성이 높아 기대감은 더한다.

2번째 컬렉션의 테마는 '결합'이다. 지난 시즌 컬렉션에 '해체'를 보여준 그는 주제를 위치이동하면서 서로다른 요소의 결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라이더와 트렌치코트가 결합된 새로운 트렌치코트 등, 그가 살짝 공개한 아이템에는 그만의 굳어진 색채가 묻어난다. 현지 시각으로 19일 12시, JUUN.J의 2번째 쇼가 시작된다.


**사진은 디자이너 정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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