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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끝, 간절기 시작! 아웃도어 '플리스' 전쟁 스타트

Wednesday, Sept. 9, 2020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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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은 장마와 태풍으로 정신없이 지나갔다. 낮에는 햇볕이 따갑지만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감돌면서 긴 아우터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춥지 않았던 지난 겨울 효자템이었던 '플리스'가 빠르게 간절기 매출 효자 자리를 노리고 매장에 입성하고 있다. 아웃도어 업체들은 8월 말부터 빠르게 플리스 상품을 선보이며 하반기 대비에 나섰다.

올 겨울의 날씨도 그렇게 춥지 않을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코로나19로 경제가 심각하게 둔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올 하반기 아우터 판매 실적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대의 '플리스'로 F/W 긴 시간 동안 판매전에 들어가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특히 언택트 캠핑 등 여행을 가지 못해 심플한 야외활동으로 답답함을 해소하려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아웃도어 업계를 중심으로 일상복은 물론 기능성 소재로 등산, 캠핑 등 야외 활동까지 폭넓게 입는 플리스에 주목하고 있다.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 K2, 네파, 아이더, 노스페이스, 블랙야크, 컬럼비아 등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앞다퉈 신상 플리스를 선보이는 이유다.

F&F(대표 김창수)의 디스커버리는 지난해 출시 3주 만에 완판을 기록한 테크 플리스의 2020년 버전 '프리미엄 테크 플리스'를 출시했다. 써모라이트 원사를 사용해 겨울철 하나만 입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보온, 단열 효과를 한 번에 잡았다. 레저, 여행 등 다양한 활동에 최적화된 세미 루즈 핏이 특징이다. 테크 후리스는 작년 8월 출시하자마자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이틀 연속 상위권을 장악하며 3주만에 초두 물량 완판을 기록한 디스커버리 대표 상품이다.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한 핏과 고급스러운 소재로 강력한 보온성과 디자인 모두 갖췄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후드형과 하이넥형, 베스트, 롱재킷 스타일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세탁 후 털 뭉침 현상이나 거친 촉감 등의 문제가 발생했던 기존 양털 후리스와는 차별화해 부드럽고 포근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더네이쳐홀딩스(대표 박영준)의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은 보온성과 착용감을 높인 '코스토니 플리스 뽀글이 풀집업'을 출시하며 남극 탐험가 아문센, 오로라와 우주 등에서 영감을 받은 화보를 공개했다. 이 상품은 내셔널지오그래픽어패럴의 인기 아이템으로 원단 표면을 뽀글뽀글하게 가공해 보온성과 착용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소매에 로고 와펜을 부착해 브랜드 감성을 강조했다.

케이투코리아(대표 정영훈)의 K2는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적용한 '비숑 플리스 후드재킷'을 선보였다. 곱슬거리는 털을 가진 개 비숑프리제에서 모티브를 얻은 상품이다. K2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 확대와 함께 트렌디한 숏 패딩 및 플리스 제품을 다양하게 기획해 2030 젊은 고객층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며 "새로운 기술력과 스타일을 도입한 신제품을 통해 한층 달라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파(대표 이선효)는 올해 소비자들이 아우터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상품군을 넓히는데 주력했다. 정형화된 틀을 넘어 더욱 다양하고 다채로운 스타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그중 올 FW 주력 아이템 중 하나인 플리스는 활용도 높은 디자인과 트렌디하고 편안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속모델 전지현의 편안한 착장 화보에서 볼 수 있듯이 산뜻한 컬러와 높은 넥라인의 상품으로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조한다.

아이더(대표 정영훈)는 후드 모자 일체형으로 보온성을 극대화하면서도 캐주얼하게 연출하기 좋은 ‘후긴(HUGGIN)’ 플리스 재킷'을 출시했다. 소재 촉감이 부드럽고 보온성이 우수한 본딩 소재를 적용해 더욱 따뜻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후드 모자를 재킷과 일체형으로 디자인해 캐주얼한 무드를 강조했다. 지퍼를 끝까지 올리면 목을 부드럽게 감싸 외부의 찬 공기 유입을 더 탄탄하게 막아준다.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선보였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이 상품은 1차 물량에만 1000만개 이상의 페트병이 쓰였다고. 대표 상품인 '세이브 디 어스 플리스 재킷'은 지퍼 테이프까지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했다. 재킷형과 후드형으로 디자인을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심한보)의 컬럼비아는 ‘그레이트 워크 커널™ 플리스 후드 재킷’으로 플리스 경쟁에 참여한다. 양털같이 풍성하고 부드러운 플리스 원단을 사용해 포근함과 보온성을 높인 후드형 플리스 재킷으로 가슴 포켓과 사이드 포켓이 있어 수납성이 우수하고 후드에는 스트링이 내장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여유 있는 아웃핏으로 일상생활이나 아웃도어 활동 시 편안하게 입을 수 있고 오른쪽 소매에 컬럼비아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탈부착 가능한 패치를 더해 캐주얼한 무드를 더했다.

좀 더 포멀한 디자인을 찾는 이들에게는 ‘마운틴사이드™ 헤비웨이트 플리스 재킷2’을 추천한다. 작년 ‘남주혁 플리스’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마운틴사이드™ 헤비 플리스 재킷’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가벼운 무게와 보온성은 물론 내구성이 뛰어나 구김이 쉽게 생기지 않아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총 7가지의 유니크한 컬러 배색으로 취향과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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