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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오드블랑' 가로수길 가로골목에 오픈

Wednesday, Dec. 4, 2019 | 이광주 기자, nisus@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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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수디자인(GD) 선정과 벤처인증을 획득한 주얼리 브랜드 '오드블랑(ODDBLANC)'이 인사동 쌈지길에 이어 지난 12월 1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가로골목’에 새로운 공간을 오픈했다.




가로골목 4층(404호)에 오픈한 쇼룸은 진수정 대표의 마음 속에 가장 오래 남아있는 미국 고객, 캐롤(Carol)을 위해 기획했다. 의자 두 개가 놓여진 쇼윈도는 'Carol, the hole'이라는 주제로 꾸민 것으로 그녀와 세상을 떠난 그녀의 남편이 만나는 공간이다.

3년 전 그녀의 슬픔에 같이 아파하고, 마음을 담아 주문 주얼리를 제작한 일이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주얼리를 만들겠다는 브랜드 방향성을 잡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다.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고 가슴에 큰 구멍(Hole)이 생겼는데 무엇으로도 채워지지 않는다는 사연으로 시작한 캐롤의 주문은 그녀와 세 자녀가 남편 없이, 아빠 없이 맞이하게 될 첫 크리스마스라며, 급한 일정으로 제작과 배송을 부탁했었다.

눈물과 기쁨으로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이했다는 그녀의 후기에 이어 3년이 지난 지금도 매일 목걸이를 차고 있으며, 남편의 일부가 그녀의 심장 가까이에 늘 함께 하는 것 같다고 전한다.





그때의 그 울림을 잊지 않기 위해 가로골목의 매장 한 켠에 그녀를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는 진수정 대표는 인사동에 이어 강남권 매장 추가 오픈으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오드블랑이 추구하는 브랜드의 목표와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중한 순간을 주얼리에 봉인한다는 브랜드 슬로건으로 우리 아이의 발도장 목걸이, 사랑하는 이의 지문 목걸이처럼 세상 하나뿐인 주얼리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인 오드블랑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출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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