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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창고, 임대·재고·포장·배송 대행까지 물류 풀필먼트를

Monday, Jan. 2, 2017 | 김 봄 기자, kimbo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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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한 달 기준 5조 3000억 규모를 넘어선 가운데 '풀필먼트(fulfillment)'가 온라인 쇼핑업계의 경쟁력이 됐다. '풀필먼트'는 주문 후 이루어지는 주문 이행 과정으로 재고 관리, 포장, 배송까지 대행하는 서비스다.

온라인 쇼핑에 해당하는 모든 상품을 판매하는 판매자 중 아직도 좁은 공간에서 직접 박스를 포장하고 있다거나 포장을 위한 인력을 별도로 고용하고, 재고는 파악할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는 이야기다.

세계적인 온라인 종합 쇼핑몰인 아마존은 '풀필먼트 바이 아마존(Fulfilment By Amazon, FBA)'이라는 이름으로 아마존에 입점한 판매자를 위해 포장, 재고관리,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도 유일하게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있다. 마이창고(대표 손민재)는 단순 물류 창고 임대, 포장, 재고관리, 출고 서비스가 아닌 그 과정 속에 판매자의 디테일한 요구까지 반영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이창고의 창고는 도대체 몇 평일까?
마이창고는 서울 시내를 비롯해 지방 곳곳에 위치하며 대량 물류만을 취급해 온 창고들을 *클라우드 형식으로 연결했고, 단 1평의 공간도 임대할 수 있도록 제휴를 맺어 소규모 판매자들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 물류 창고 클라우드에 마이창고가 소유한 창고는 단 하나도 없다.
*클라우드(cloud): 데이터(창고)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물류관리시스템)에 저장,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물류관리시스템에서 데이터(창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

박스당 990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을 내걸고, 풀필먼트 과정 속에 세부적인 옵션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해 판매자들의 다양한 요구조건을 모두 수용하고자 하는 것 또한 특징.

마이창고 손민재 대표는 990원에 아무리 많은 옵션이 추가되어도 판매자가 직접 처리하거나 아르바이트를 고용하는 것에 비하면 손해가 아닌 합리적인 가격(990원)을 찾아내기 위해, 1년 6개월 이상을 가격 설정에만 투자했다.

또한 오랜 사전 조사를 통해 국내 물류 창고 업계의 업무가 시스템화 되어 있지 않다는 한계점을 발견하고 물류창고와 판매자가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물류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마이창고와 제휴된 모든 물류 창고는 이 물류관리시스템을 통해 매주 재고조사를 실시 하는데 상품 로스율이 0.05%미만에 그친다.

손민재 대표는 “모든 상품은 탄생 순간부터 물류의 과정을 거쳐 반품되는 순간까지 고유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 데이터만 풀필먼트 과정에 확실히 넘겨주고 판매자는 상품 기획과 마케팅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창고는 서비스 운영 1년 만에 전문 투자사인 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회사가치 100억을 인정 받아 시리즈 A에 해당하는 1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또 지난 12월 초 냉장·냉동 전문 물류대행 서비스인 ‘마이창고 Fresh’를 런칭 했고, 쇼핑몰 솔루션업체 플레이오토와 온라인 셀러를 위한 물류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 최초의 'e-Commerce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 기업으로 본격적인 확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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