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현대 신세계 빅3, 면세점 `강남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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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현대 신세계 빅3, 면세점 '강남 시대' 개막

Monday, Dec. 19, 2016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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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현대, 신세계 유통 빅3가 면세점 ‘강남 시대’를 연다.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에 도전한 5개 기업 가운데 이들 3개가 선정, 롯데는 서울 잠실 월드타워, 현대는 삼성동 무역센터점, 신세계는 센트럴시티를 각각 면세점으로 꾸미게 됐다.

빅3 유통이 백화점, 아울렛에 이어 면세사업에서도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모두 강남 중심점포를 내주었기 때문에 어떤 차별화된 전략을 가동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에 SK네트웍스 워커힐면세점과 HDC신라면세점은 빅3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가장 높은 점수로 면세점을 사업권을 딴 현대백화점은 “지난 45여년간의 유통사업 역량을 인정받았다”며 “차별화된 면세점을 구현해 국내 면세점의 품격을 한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차례 탈락 이후 선택 받은 현대면세점은 코엑스 등 강남지역 관광 인프라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3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관광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무역센터점 정문 앞 광장에 한류 스타를 테마로 한 1000㎡ 규모의 ‘강남돌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전한다.

롯데-월드타워, 현대-무역센터, 신세계-센트럴시티

롯데는 월드타워점 부활에 성공하면서 새해 4월경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강남권 관광인프라 구축, 중소 협력업체 지원 등에 2조3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또 이 기간 방문 외국인의 17%에 이르는 1700만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DF는 명동점에 이어 센트럴시티까지 서울 2곳에서 면세 사업을 펼치게 됐다. 신세계 면세점은 강남 센트럴시티 일대를 면세점이 포함된 문화예술 광광 허브로 꾸밀 예정이다. 3500억원의  신규 투자를 통해 예술의 전당부터 반포대로, 세빛섬까지 총 4.6km 구간을 예술의 거리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을 짜고 있다.

한편 빅3 유통은 면세점 본격 개장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들의 절대 매출을 차지하는 수입 명품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에 들어가는 등 분주하다. 이번에 선정된 이들은 최장 12개월 이내의 영업 준비기간을 거쳐 정식을 특허를 부여받아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롯데(월드타워), 현대(무역센터점), 신세계(센트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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