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즈미스, 여성복 2000억 실현(?)

Today's News

< 브랜드 >

쉬즈미스, 여성복 2000억 실현(?)

Wednesday, July 16, 2014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 VIEW
  • 7527
인동FN(대표 장기권)의 「쉬즈미스」가 매출 성장에 가속도를 붙였다! 백화점, 가두점 양축을 균형감 있게 잡아나가며 지난해 1600억원을 달성한 이 브랜드는 올해(8월) 홈쇼핑까지 진출하면서 전년대비 25% 신장한 2000억원을 향해 전력 질주한다. 이번 목표에 도달한다면 「쉬즈미스」는 국내 여성복 가운데 역대 3번째로 2000억대에 진입하게 된다.

현재까지 패션그룹형지의 「크로커다일레이디」(3000억원), 세정의 「올리비아로렌」(2200억원) 만이 2000억 고지를 넘어섰다. 그만큼 여성복 단일 브랜드에게 2000억의 장벽은 높기만 하다. 특히 「쉬즈미스」처럼 백화점 중심의 커리어 브랜드가 볼륨 브랜드로 성공한 케이스는 전무해 행보가 주목된다. 불황 속에서도 브레이크 없이 고공행진하는 「쉬즈미스」의 경쟁력은 과연 무엇일까.

「쉬즈미스」는 지난 4~5년간 베트남 생산기지를 탄탄히 다지며 원가절감을 실현하는데 고군분투했다. 그 결과 여성복전문 기업 가운데 독보적인 생산 소싱력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소재 9개 생산공장을 통해 전체 물동량의 70~80%를 소화하고 있다.

백화점에서 가두점, 아울렛, 홈쇼핑까지 섭렵

여기에 가두 진출 3년 만에 전국 100개 이상(6월 기준 140개) 매장을 확보하면서 백화점 매출의 한계치인 1000억대를 뛰어넘었다. 중요한 건 대리점이 늘었다고 해서 백화점 매출이 빠지는 게 아니라 유지하는 가운데 플러스 알파가 됐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성공적인 매출 볼륨화 작업이었다. 뿐만 아니라 두자릿수(10%대) 영업이익율을 올리는 결과까지 얻었다.

특A급이 아니면 스타마케팅을 안하겠다던 「쉬즈미스」는 지난해 드디어 전지현을 전속모델로 발탁, 스타마케팅에 나서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동시에 잡아 나간다. 커리어 브랜드 특유의 보수적이거나 클래식한 이미지를 젊고 세련되게 바꾸고 있다.

화룡점정은 상품력 강화에 달렸다고 본다. 그동안 품질대비 합리적인 가격대의 옷으로 통했다면 이젠 디자인도 좋은 브랜드로서 아이덴티티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최성희 디렉터를 영입해 브랜드 론칭 이래 처음으로 CDO 체제를 구축하는 등 현재는 상품력 강화에 전사적인 지원과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2000억을 향한 「쉬즈미스」의 도전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35% 진도율을 보였고 6월 말 42%가 예상된다. 따라서 올 하반기 직영점과 대리점 유통망 확장, 홈쇼핑 등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망한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