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로 활동 넓히는 이호재 "신나게 일해요"

Today's News

< 브랜드 >

'2호'로 활동 넓히는 이호재 "신나게 일해요"

Thursday, Oct. 14, 2021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 VIEW
  • 1650
디자이너 핸드백 '호재'로 돌풍을 일으켰던 이호재 디렉터 겸 대표가 2019년 브랜드를 매각하고, 다시 아뜰리에 공방에서 두번째 브랜드 '2호(leeho)'를 운영하고 있다. 전성기 때 30명의 직원을 거느렸던 그지만 현재는 서울 신사동 사무실 겸 공방에서 홀로 1인 기업을 고집한다.

디자인부터 샘플 제작, 생산, 배송 등등 거의 모든 일을 혼자 다하고 있다. 보조 직원 딱 1명이 이 대표를 거들 뿐이다. "딱 지금처럼만 꾸준히 롱런하면 된다"는 이 대표는 "스몰 비즈니스의 디자이너 핸드백을 만들겠다"고 전한다. 잘 팔리는 아이템이나 유행따라 흘러가는 브랜드 보다는 하고 싶은 디자인을 마음껏 하는 게 더 즐겁기 때문이다.

"아직도 '호재' A/S 문의가 인스타 DM으로 들어올 정도로 저를 호재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이 또한 감사하죠. 여차여차 2호로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하면 예전 고객들도 저희 사무실로 찾아와서 제품을 보고 구매하기도 하고, 백화점 바이어들의 팝업 제안도 들어오고 2호 론칭한지 3년차인데 이제서야 슬슬 알려지는 듯 해요."

"이호재의 2호 브랜드로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이 대표의 새로운 브랜드 2호는 사실 자신의 이름의 앞 두글자를 딴 이호(leeho)로 네이밍했다. 그런데 이호의 발음과 동일한 '2호'로 의미를 부여해 명함에도 2호라고 새겨넣었다. "2호라는 뜻이 마음에 든다"는 그는 "콘셉트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지 않아도 이호재의 2호 브랜드로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2호는 하루 10개 정도, 많이 팔릴 때는 20개 정도 주문을 받고 있다. 자사몰과 위즈위드, 29CM, W컨셉, 무신사 등 온라인 판매만 하고 있으며 플래그십스토어는 하나 오픈할 예정이다. 2호는 베이직하고 노멀한 백이 아닌 디테일과 캐릭터가 확실한 오브제를 만드는 브랜드를 추구한다. 가격대는 중저가대로 선보이고 있다.

"많이 팔고 매출이 더 늘어나면 좋겠지만 호재를 처음 만들었을 때 자그마한 공방에서 즐겁게 일했던 때가 그리워요. 2호는 항상 새롭게 평소 하고 싶었던 디자인을 과감하게 해보면서 고객들과 소통하고 싶어요. 지치지 않고 오래오래 이 일을 하는 게 앞으로 제 목표입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