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레이어 경영자가 뜬다 -3040 차세대 패션 CEO 5人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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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어 경영자가 뜬다 -3040 차세대 패션 CEO 5人 주목

Sunday, Jan. 1, 2012 | 패션비즈 취재팀,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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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파워에 한국이 들썩이는 것처럼 패션계 역시 실력파 선수들의 출현이 화제다. 골드만삭스코리아 대표 출신의 금융전문가,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 제너럴모터스 VIP마케터 출신, 성악가와 아이돌 가수 출신까지 패션계로 진출한 3040세대 뉴페이스 패션 경영인들의 내공이 대단하다. 과학과 예술, 의학과 철학에까지 능통한 레오나르도 다빈치형 멀티플레이어들의 등장이다.

1969년생 허재영 더네이처컴퍼니 대표에서 1980년생 김현수 에이치앤제이 대표에 이르기까지 3040세대를 대표하는 뉴페이스 패션 CEO를 찾아 그들의 패션 경영 세계를 들여다본다.


식품 무역회사에서 패션 사업을 한다면? 사람들이 먹을 수 있을 만큼 정직하고 깨끗한 이미지다. 견과류 전문 나라통상(대표 허재영)을 모체로 탄생한 더네이처컴퍼니(대표 허재영)의 지향점이다. 허재영 대표는 사람들에게 이로우면서도 흥미로움을 제안하는 패션 비즈니스를 추구한다. 경희대 수학과와 조지워싱턴대 컴퓨터공학 및 경영학 석사 출신인 그는 미국 세계은행(IBRD)을 비롯한 골드만삭스 아시아본부 상무, 씨티그룹증권 상무, 골드만삭스증권 한국 지사 대표 출신의 정통 금융맨이다.

숫자에 능통한 그가 추구하는 패션 사업은「몽클레어」나「인케이스」처럼 외형이 거대하진 않으나, 그 분야에서 최고의 에센스적가치를 발하는 브랜드 사업이다. 부친이 15년을 일궈 온 나라통상의 대표를 맡으면서의 각오이기도 하다. 뉴욕과 홍콩 등 글로벌 환경에서 공부하고 국제 경영 기구 등에서 일해오면서 얻은 그의 가장 큰 자산은 글로벌 네트워크이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했을 때 강력한 윈윈으로 지속 가능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후발 주자로서 생소한 패션 분야에 도전장을 던질 수 있었던 용기는 마켓이 다변화하는 데서 나왔다. 스포츠 마켓만
하더라도 빅3 중심으로‘ 온리 나이키’‘ 온리 아디다스’‘ 온리 컨버스’가 아닌, 수많은 편집숍에서 가치를 발하고 있는 다양한 스
니커즈 브랜드가 있다. 또한 획일화를 거부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의 출현이 허재영 사장에게 새로운 도전을 꿈꾸게 했다.


더네이처, 골드만삭스코리아 대표 출신 운영

허재영 더네이처컴퍼니 대표가 첫번째로 선택한 브랜드는「페이유에(feiyue)」와「백스 바르셀로나(VAX Barcelona)」이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젊은 신예들에 의해 탄생한 이 두 브랜드는 유럽을 베이스로 미국, 호주 및 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인터내셔널 브랜드로 확산되고 있다.

「페이유에」는 프랑스에서만 연간 100만 켤레가 팔리는 스니커즈로 시작해 티셔츠와 선글라스, 양말, 벨트 등 다양한 카테고
리로 발전해 가고 있다. 여행에서 다양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면서 가치와 조화를 이뤄가는 것이 중요한 키컨셉이다. 지난 2006년 3명의 창업자가 7000유로(1200만원)로 출발해 소재와 디자인의 다양함으로 빠른 속도로 마켓 장악에 성공했다.상하이의 아시안적 무드와 빈티지한 매력을 잘 살린 가볍고 캐주얼한 캔버스화 아이템을 주축으로 쿠셔닝이 강한 스타일 등 지속적으로 진화해가며 아이코닉한 코드를 만들어 낸 브랜드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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