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고보스」, 中 경기 악화로 목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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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2.26조회수 7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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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대표적인 브랜드 하우스 「휴고보스」가 지난 26일 홍콩에서 개최된 투자자 설명회에서 최근 중국 시장에서의 경기 악화로 매출대비 총 이익(EBITDA*) 목표율 25% 달성을 2015년 이후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2015년 매출액 목표 30억 유로(약 4조 3,500억원)는 원래 계획대로 달성할 수 있겠지만 이익목표 7억 5000만 유로(약 1조 875억원)는 일단 2015년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고백한 것이다. 이로 인해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에서 「휴고보스」의 주가는 하루동안 3%나 폭락했다.

    하지만 「휴고보스」는 아시아 시장, 특히 중국 시장에서 향후 성장 동력을 구축한다는 원래의 목표와 야심찬 계획을 계속 추진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원래 이러한 매출 및 이익목표는 지난 2011년 작성된 것인데 그때만 하더라도 아시아 시장에서의 매출액이 2015년이면 3배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다.

    「휴고보스」의 CEO 클라우스 디트리히 라르는 “지난 수년간 「휴고보스」는 적극적인 투자와 매장 확장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과 기업 및 브랜드의 장기적 성장 가능 기반을 성공적으로 확립했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이제 전 세계 소비자들은 「휴고보스」를 가치가 높은 글로벌 브랜드로 인식하게 됐다. 수년 전 브랜드 가치의 제고와 매장 확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결정은 옳은 결정이었음이 증명된 것이다.”라고 세간의 우려에 개의치 않는 듯이 말했다.

    *㈜EBITDA(Earning Before Inter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iotn); 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 공제 이전의 총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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