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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파, 최고 인기 잡화 브랜드로 부상
인종 · 젠더 · 가격 다양성 이슈 제기

Thursday, June 10, 2021 | 정해순 런던 리포터, haesoon@styleintellige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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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의 회오리 속에서 ‘텔파(Telfar)’ 백은 최고 인기 잡화로 떠올랐으며 창립자인 텔파 클레멘스(Telfar Clemens)는 뉴욕 패션의 새로운 포스로 주목받고 있다. 텔파핸드백은 지난해 온라인에서 가장 많은 검색을 기록한 패션 아이템 중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이후 매주 검색률이 270%씩이나 오르는 놀라운 성장을 보이면서(Lyst : 10 Most-wanted fashion items in 2020) 패션인사이더나 텔파 커뮤니티를 넘어 대중적으로 인지도와 인기가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 여세를 몰아서 텔파는 지난해 ‘올해의 잡화 디자이너상(CFDA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다. 텔파의 급작스러운 인기는 상품의 퀄리티나 브랜드의 헤리티지, 디자인 미학과 같은 요인보다는 창립자인 텔파 클레멘스의 아이덴티티와 그가 지향하는 철학과 관련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성소수자이며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서 클레멘스는 그동안 전통적인 패션산업에서 아웃사이더였으나 그가 창립 때부터 주장해 온 ‘다양성에 대한 수용’은 현재 수많은 사람의 지지를 받으면서 패션산업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최근의 흑인민권운동
BLM운동(Black Lives Matter)이나 젠더 이슈 등과 맥을 같이하면서 패션 이상의 것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1년 6월호에 게재된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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