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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패션 알레한드로 팔로모

Monday, Jan. 21, 2019 | 이민재 마드리드 리포터, fbiz.spa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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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 패션 유망주 누구?


제2의 존 갈리아노,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밀레니얼 디자이너, 비욘세의 디자이너,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사랑하는 디자이너…. 이 모든 수식어는 오직 단 한 사람, 스페인 하이패션계를 대표할 차세대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알레한드로 팔로모(Alejandro Palomo, 26)를 위한 것이다.

기대주로 떠올랐으며, 자신의 브랜드 「팔로모스페인(Palomo Spain)」을 통해 앞으로 보여줄 패션 세계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1992년생인 팔로모는 2016년 마드리드 패션위크에서 자신의 브랜드 「팔로모스페인」을 론칭하며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첫 컬렉션 ‘올랜도’를 선보였다. 이 소설은 남성과 여성을 오가며 300년 간 살았던 주인공 올랜도의 삶을 환상적으로 그린 스토리를 담고 있다.  

92년생 신예, 스페인 패션계 돌풍 주역으로

밝고 화려한 컬러, 꽃과 깃털, 바로크식 소매로 장식된 옷을 입고 런웨이에 등장한 모델은 여성이 아닌 남성이다. 남성과 여성이라는 오랜 이분법적 성 개념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유니섹스 패션을 선보인 그의 첫 컬렉션은 신선한 충격과 함께 즉각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이어 모스크바 패션위크에 초청돼 두 번째 컬렉션을, 2017년에는 뉴욕 남성 패션위크에서 ‘Sexual Object’라는 테마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남성을 위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패션위크라고는 하지만 한층 요염해지고 관능적인 워킹을 선보인 남성 모델들이 착용한 패션은 가터벨트와 시스루, 롱부츠, 오프숄더 등 지난 컬렉션보다 더 파격적인 디자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순히 파격적이라는 수식어로는 부족한 완성도 높은 하이패션 디자인에 관객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2016년 마드리드 패션위크를 계기로 그는 단숨에 스페인 패션계의 혜성으로 떠올랐다.




■ 패션비즈 2019년 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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