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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 호텔 사업, 패션 돌파구?

Tuesday, Nov. 20, 2018 | 조태정 도쿄리포터, fashionbiz.to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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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기업 라이프스타일 판다...‘고에도쿄’ ‘트렁크호텔’ ‘MUJI호텔’


전문가들은 “패션업계가 호텔사업을 하는 것은 호텔업계에서는 따라 할 수 없는 디렉션 능력을 살린 것”이라며 2020년 이후에도 호텔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얼마 전 일본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여행자 수가 4000만명, 일본 국내여행 소비 총액은 21조엔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매년 관광객 수가 늘고 있는 일본에서 특히 도쿄는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뿐만 아니라 일본 각지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는 곳이다. 관서 지역의 중심인 오사카 • 교토 • 나라 지역에 가기 위한 관서공항 이용객도 증가하는 추세다.  

더욱이 카지노 시설까지 들어서는 오사카에는 더욱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흐름 때문에 도쿄와 관서 지역에 호텔을 오픈하거나 오픈 준비를 위해 많은 기업들이 호텔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형 호텔 체인은 물론 이업종 또는 결혼사업 등을 하는 패션업계들의 호텔 사업 참가도 눈에 띈다.

패션업계가 호텔에 참여하는 이유는 패션 영역을 넘는 비즈니스를 모색할 필요가 있고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패션기업에서 호텔은 자신들만의 세계관을 발산할 수 있는 하나의 장을 만들어 준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숙박시설까지 구축해야 하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이긴 하지만 이는 큰 비즈니스가 될 하나의 기회로 볼 수 있다.  

이렇게 패션기업이 호텔을 개업할 때 자사 브랜드를 판매하거나 음악이나 컬처를 융합해 새로운 시스템과 스타일을 제공하는 점이 포인트다. 지난 2월에 스트라이프인터내셔널(전 크로스 컴퍼니)이 시부야에 오픈한 호텔 ‘고에 도쿄(KOE TOKYO)’는 이를 잘 나타내는 사례다.  

1층은 카페 겸 다이닝을 포함해 음악 이벤트나 팝업 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장소로 활용한다. 상품을 판매하는 2층은 캐주얼한 아이템에서 슈트와 원피스 등 일상복이나 출근할 때 입는 옷 등 오케이션에 대응하는 아이템까지 폭넓게 준비한다.  

지방에서 유명한 패션 잡화 등을 풍부하게 구성해 관광객을 위한 제안도 한다. 밤 9시부터 11시인 야간 시간대는 무인 계산대를 설치해 간단한 캐시리스(Cashless) 쇼핑을 할 수 있다. 이른바 자사 어패럴 매장의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위한 테스트 겸 선구자적인 역할도 하는 것이다. 객실은 3층부터이며 1박에 3만6000엔부터 25만엔 이상 하는 룸도 있다.




■ 패션비즈 2018년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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