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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데님 마켓 ‘뉴 패러다임’으로

Tuesday, May 26, 2015 | 류수지 기자, su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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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후반 정점을 찍은 후 하향세를 보이던 데님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작년 S/S부터 데님 소재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국내외 컬렉션에서 브랜드까지 청색 물결을 이뤘다. 또한 시종일관 ‘스키니’ ‘레깅스’로 일관하던 하의도 올해부터 통바지, 보이프렌드 등 다양한 핏, 같은 데님이라 할지라도 다양한 컬러와 소재로 접근하면서 청바지 소비가 활기를 띠고 있다.

그렇다면 「게스」 「리바이스」 「캘빈클라인진」 「버커루」까지 일명 4대 진으로 불리는 진캐주얼은 쾌재를 부르고 있을까? 가장 큰 매출 볼륨을 자랑하는 롯데백화점의 경우 진캐주얼 PC의 작년 평균 신장률은 -14%를 기록했다. 올 3월 결산 평균은 -8%로 6% 포인트 상승세를 보였지만 아직 역신장을 면치 못하는 실정이다.

왜일까? 「유니클로」 「탑텐」 등 SPA 브랜드들이 쏟아 낸 저가형 청바지로 소비자들이 인지하던 가격대가 무너진 것. 전 복종의 캐주얼라이징 흐름 속에서 캐주얼뿐만 아니라 여성복과 남성복, 심지어 아웃도어까지 청바지를 쏟아 내면서 진캐주얼조닝 내에서 경쟁뿐만 아니라 전 복종으로 보더리스되며 일어난 흐름도 진 조닝의 역신장에 가세했다.

그렇다고 낙담하기에는 이르다. ‘데님’ 트렌드는 분명히 자리 잡았고 경쟁이 과열되면서 오히려 전체 마켓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위기이자 곧 기회다! 지금까지 쌓아 온 데님의 노하우로 SPA에서 줄 수 없는 전문성을 전달하고 이미 경계가 무너진 이 상황에서 지금까지 도전하지 않은 새로운 분야로 다양한 시도를 해 볼 수 있다.

본지 패션비즈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옥신각신하며 진화하고 있는 데님시장의 상황을 짚어 보고 각 브랜드가 어떠한 전략으로 이 상황을 헤쳐 나가고 있는지 알아봤다. 또한 지금까지 작은 규모, 온라인이라는 그들만의 리그에서 이제 막 수면으로 올라오고 있는 「모디파이드」 「피스워커데님」 등 새로운 브랜드도 함께 만나 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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