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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FASHION MARKET NOW] 5조6000억 ‘OUT-DOOR’ 시장

Wednesday, Oct. 29, 2014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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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6000억원, 전체 패션시장 내 14.6%의 비중으로 여성복(6조6200억원, 17.3%) 다음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는 아웃도어. 패션으로 인식하지도 않던 이 시장은 눈부신 성장속도로 패션 내 주요 복종으로 자리 잡았다. 해당 업체들의 매출로 추산한 규모가 5조6000억원이며, 시장 내 영향력으로 본다면 올해 8조원 마켓으로 예상할 정도.

올해는 롤러코스터처럼 빠른 속도로 성장가도를 달리던 아웃도어 시장에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전반적인 경제 불황과 함께 지난 4월 세월호 참사가 더해져 즐거운 야외생활을 장려하는 아웃도어에 대한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것. 작년만 해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당연한 듯 여기던 이 시장이 ‘목표 미달’이라는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불도저처럼 앞만 보고 달리던 아웃도어 시장에 닥친 이런 위기는 오히려 시장의 ‘문제점’을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 듯하다. 성장할 때는 ‘기능성’을 무기로 SPA에 대적하는 유일한 존재로 꼽히다가 어느 순간 SPA와 함께 ‘패션시장을 망치는(?) 악의 축’이 되기까지 아웃도어 시장에는 ‘수용’만 있었지 ‘변화’는 없었다.

몇천억의 매출, 몇십만장의 다운 판매 등 숫자 싸움은 이제 의미 없다. 아웃도어 조닝이 성장하는 데 강력한 조력자이던 날씨도 통 도와주질 않는다. 40여년을 좋게 말하면 묵묵히 뚝심 있게, 나쁘게 말하면 해 오던 대로 움직이던 아웃도어 기업들도 수출, 상품 다양화, 유통형태의 변화 등 여러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고래들의 싸움 속에서 조용히 자리를 지켜 오던 수입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이제 제 목소리를 낼 준비를 한다. 형님 브랜드의 명성을 업고 승승장구하던 세컨드 아웃도어와 영 타깃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이제 스스로 서야 할 시기를 맞이했다. 그저 높은 매출에 만족하던 백화점들도 제각기 다른 멀티숍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판로를 펼쳐 보인다.

아웃도어는 이제 진정으로 문 밖에서 이뤄지는 ‘OUT-DOOR’의 모든 활동을 향해 움직인다. 키워드는 △어번 애슬레틱 △멀티 유즈 & 하이브리드 △펀 & 엔터테인먼트다. 이를 토대로 메인 아웃도어 기업들의 새로운 시장, 해외를 향한 움직임과 올겨울 매출을 책임질 다운점퍼 이슈, 그리고 단독화하는 수입 아웃도어와 멀티 바람이 부는 백화점 등 유통의 변화 등을 짚어 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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