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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백화점 ‘검은 돈’ 어디까지!

Monday, Dec. 1, 2008 | 패션비즈 취재팀, fashionbiz@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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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터질 게 터졌다. ‘백화점 바이어가 입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억원의 뒷돈을 챙긴다’는 사실외에도 이번 기회에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들이 철저히 파헤쳐지고 개선돼 투명 거래가 이뤄져야만 한다.


‘H백화점 바이어 구속 사건’으로 유통계의 악습이 폭로되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드디어 터질 게 터졌다’는 반응이 크다. ‘백화점 바이어가 입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억원의 뒷돈을 챙긴다’는 사실 외에도 패션 유통계에서는 오랫동안 관행처럼 있어 온 여러 가지 횡포가 이번 기회에 철저히 파헤쳐져 투명 거래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백화점 바이어들의 횡포와 악습은 입점 비리 외에도 패션업계에서 이미 여러 형태로 벌어져 왔다. 청탁성 뇌물이 공공연하고, 최근처럼 수입 브랜드를 선호하는 분위기에서는 원하는 브랜드를 익스클루시브 계약하게 연결해 주고 거기에서 일종의 커미션을 챙기기도 한다. 백화점 바이어와 동행하는 시장조사 명분의 해외출장은 접대성 성격이 짙다.

가까운 홍콩이나 일본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 시장조사차 출장을 간 바이어들은 일명 물 좋은 수입 브랜드(?)를 가져와 한 업체에 토스한다. 이 브랜드를 런칭하면 입점해 주기로 한 약속을 믿고 업체는 브랜드 런칭을 해보지만, 파리만 날리기 일쑤다. 이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이 런칭 과정에는 많은 비리가 숨어 있다. 런칭하면 입점시켜 주겠다면서 수천만원을 챙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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