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브레스, 세컨드브랜드·해외 확장... 올해 300억

이지은 기자 (jieun212@fashionbiz.co.kr)|24.01.17 ∙ 조회수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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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대표 박인동)에서 전개하는 스트리트 캐주얼 '브라운브레스'가 올해 31개의 매장에서 매출 300억원을 목표로 볼륨화에 시동을 건다. 지난해 전년대비 158% 성장한 190억원의 매출 성과를 낸 만큼 올해 더욱 다각화된 사업 전략을 구사해 마켓에서 퀀텀점프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상품적으로는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키우고, 유통은 오프라인 강화와 더불어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채널의 발판을 마련한다. 또한 올 하반기 혹은 내년 시즌에 브라운브레스의 세컨 브랜드를 론칭해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속도를 낸다.

그동안 온라인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전개해 왔던 브라운브레스는 지난해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사업에 뛰어들며 매장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온라인 80%, 오프라인 20%로 형성해 있던 매출 비중이 매장을 확대하고 다양한 공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면서 오프라인에서만 목표 매출 80% 이상을 달성했다.

백화점~쇼핑몰 등 오프라인 31개점 목표

올해 또한 지속적으로 매장 확대를 단행, 백화점을 비롯해 대형 쇼핑몰과 로드숍을 중심으로 신규 고객 유입에 집중하고자 한다. 현재 홍대 플래그십스토어, 신세계 센텀시티점, 스타필드 안성점 등 총 18개점을 구축하고 있는데, 올해 하반기까지 13개점을 추가해 오프라인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온라인의 경우 무분별한 채널 확대가 아닌 효율성을 추구, 무신사와 자사몰에 집중한다. 또한 그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사몰 강화에 힘쓴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 자사몰 리뉴얼을 앞두고 있으며,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고객 유입 증대를 기대한다.

컬렉션의 경우 남성, 여성, 키즈 라인을 중심으로 스타일 수를 확장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 넓힐 예정이다. 특히 기본 스웻류를 기반으로 피그먼트 다잉류, 가방류, 데님류, 액세서리 라인업을 확대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스프레드 더 메시지(SPREAD THE MESSAGE)’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모티브로 한 STM 라인을 넓혀 스포츠 및 활동을 주제로 한 라인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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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강화 & 중국 등 해외 생산 주력

이지용 브라운브레스 디렉터는 “새로운 시즌에는 스타일 수 및 SKU를 전반적으로 대폭 확대해 상품 카테고리를 강화할 생각이다”라며 “올해는 국내 생산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등 현지 생산을 통해 원활한 물량 공급과 제작비 절감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 능력 확대와 더불어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운브레스는 그동안 타 브랜드와의 활발한 컬래버레이션 활동을 통해 펼치며 인지도 향상에 기여해 왔다. 지난 9월 이색 협업로 화제를 모았던 닌자거북이 캡슐 컬렉션을 비롯 스케이트보드 기반 스트리트 브랜드 '토니호크', 라이터브랜드 '지포' 등 매번 새로운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해 화제를 모은 것.

올해 또한 브랜드 인지도·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컬래버와 행사 등을 통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한다. 콘텐츠 확대의 일환으로 브랜드 무드와 맞는 댄서와 뮤지션 등 여러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감도 높은 화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4 S/S 시즌 브라운브레스 네이밍을 건 클럽 공연 행사를 개최할 예정으로, 트렌디하고 영한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브랜드를 어필한다는 방침이다. [패션비즈=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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