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히트 여성복 '제로스트릿' 올해 150억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24.01.12 ∙ 조회수 3,625
Copy Link

네이버 히트 여성복 '제로스트릿' 올해 150억 3-Image



지앤케이트레이딩(대표 김금주)의 여성복 '제로스트릿'이 네이버 히트 브랜드로 떠오르며 올해 매출 150억원을 목표로 한다. 2019년 하반기 온라인 기반으로 론칭한 이 브랜드는 네이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팬덤을 확보하는 데 성공, 지난해 네이버 패션타운 내 프리미엄관에서 2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네이버에서만 50억원의 매출을 에상하고 있다. 매주 2회씩 네이버 라이브를 꾸준히 진행하며 작년까지 네이버에서 350회의 라방을 진행했다.

제로스트릿의 인기 아이템으로는 트위드 셋업, 오프숄더, 체크 니트 스웨터류 등을 꼽을 수 있다. 트위드 셋업은 론칭할 당시부터 현재까지 매출을 견인하는 상품으로 누적 판매 수량이 1만장을 돌파했다.

네이버를 중심으로 하면서 카카오 라이브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W컨셉, SSF샵 등에도 입점해 3040 여성 소비자를 타깃으로 매출을 확장 중이다. 무신사에서는 이 보다 젊은 20대 고객층이 많아 별도로 관리하며 스웻셔츠 등 캐주얼 아이템을 폭넓게 보여주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무신사에서의 매출이 전년대비 350%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인기 아이템 '트위드 셋업', 누적 판매 1만장 ↑

제로스트릿은 기존에 러블리하고 트렌디한 스타일로 디자인을 풀어냈는데, 올 S/S 시즌에는 모던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링도 함께 선보인다. 20~40대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출근룩, 데일리룩, 주말룩 등 라이프 씬에 따라 골라 입을 수 있도록 코디를 제안한다.

또 품질대비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하기 위해 베트남 등 해외생산을 50% 이상 확대해 원가 절감에 따른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 이와 함게 판매 적중률을 높여 재고를 최소화해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김금주 대표는 "제로스트릿의 고정고객층이 계속 늘어나면서 콘셉트에 약간의 변화를 주게 됐다"며 "기존에는 영 마인드의 '제로걸즈', 데일리 컨템퍼러리 스타일의 '제로우먼'으로 타깃 연령대에 따라 구분했다면, 올해부터는 페미닌한 스타일과 스트리트 스타일 두 가지 라인으로 디자인 콘셉트에 따라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로스트릿은 올해 오프라인 2개점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1월 말 개점하는 스타필드 수원점 내 SSF샵 오프라인 편집숍에 입점해 테스트를 거친 후, 하반기에는 직영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