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범ㅣ월드와이드브랜즈 대표 <br> MZ세대 뉴 컬처 만든 `스마트 & 열정`의 조용한 전략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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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범ㅣ월드와이드브랜즈 대표
MZ세대 뉴 컬처 만든 '스마트 & 열정'의 조용한 전략가

Sunday, Oct. 1, 2023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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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주얼 패션하우스로 불릴 만큼 현재 보유 브랜드만 해도 총 9개에 이른다. 저마다 다른 콘셉트로 소비자들과 호흡하고 있는 이들 브랜드들 한 가운데는 권창범 대표가 있다. 조용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리딩으로 브랜드 전개에도 그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MZ세대들의 플레이그라운드로 불리는 캐주얼 시장! 그만큼 힘들고 새로운 신(Scene)을 만들어 내야하는 만큼 어려운 마켓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션시장의 새 바람을 일으키며 영층들의 뉴 컬처를 만들어내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곳, 바로 월드와이드브랜즈다.  

캐주얼 패션하우스로 불릴 만큼 현재 보유 브랜드만 해도 총 9개에 이른다. 저마다 다른 콘셉트로 소비자들과 호흡하고 있는 이들 브랜드들 한 가운데는 권창범 대표가 있다. 조용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리딩으로 브랜드 전개에도 그의 경영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캐주얼 시장, 정말 어렵죠. 고객들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다른 마켓보다 좀 더 감각적이어야 하고 한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대개는 캐주얼 하면 볼륨을 떠올리지만, 실제 찐 고객들의 팬텀을 만들어내는 것은 바로 그 브랜드만이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리티’가 어떻게 구현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라고 설명한다.

핵심은 브랜드를 만들어내는 ‘아이덴티티’

이어 “패션, 스포츠, 아트 이 3가지는 고객들과 소통하는 중요한 키워드라 생각합니다. 한국은 이미 글로벌 패션의 중심축이 돼 있고, 이에 따라 글로벌 표준에 맞는 상품과 콘텐츠로 이어지는 프로세스가 바로 월드와이즈브랜즈의 목표입니다”라고 강조한다.

빈트릴, 볼컴, 일렉트릭 외에 아조바이아조, 아트살롱, 비전스트릿웨어, 브루클린데님컴퍼니, 캡스앤스터프, 빠샬 등의 자사 브랜드를 라인업으로 두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월드와이드브랜즈의 간판 브랜드인 빈트릴은 MZ세대 사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파워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빈트릴 하면 바로 ‘해시태그 스웻셔츠’를 떠올린다.

브랜드 오리진을 살린 해시태그 라인으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화제를 모으면서 패션시장에 빈트릴 파워를 각인시킨 것이다.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다양한 컬러로 풀어낸 상품, 여기에 일관된 마케팅. 바로 월드와이드브랜즈의 비즈니스 방식이다. 이미 그 성과는 곳곳에 나타났다. 론칭하기가 무섭게 1억원대 매장이 속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매출 그래프도 상승세를 타며 빈트릴의 존재를 알렸던 터.





‘해시태그 스웻셔츠’의 기록적 완판 행진

빈트릴은 최근 스트리트 감성에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상품정비를 통해 기존의 스트리트함에서 트렌드를 반영한 정제된 하이엔드 감성의 스트리트 캐주얼로 변신 중이다. 유통망은 연말까지 추가 오픈을 통해 총 35개까지 유통망을 목표로 밑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매출 목표는 온 · 오프라인까지 합쳐 매출 220억 달성을 향해 달린다.  

특히 관심을 끄는 건 골프웨어 도전이다. 빈트릴은 골프 캡슐 컬렉션을 신규 론칭하며 골프 시장에 화제를 몰고 왔다. 빈트릴 골프는 스트리트 감성에 기능적인 편안함을 더해 합리적이면서도 감각적인 골프 룩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필드는 물론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했다.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줄 수 있도록 피케 셔츠, 아노락, 바람막이, 티셔츠 등의 의류부터 볼캡, 버킷햇, 장갑, 미니 파우치, 볼 주머니, 니삭스 등의 골프 아이템을 제안한다.

용기 있는 새로운 도전, ‘빈트릴골프’도

월드와이드브랜즈 또 하나의 간판 브랜드인 볼컴은 글로벌마켓에서 서핑과 스노보드, 워크웨어와 스케이트 보드를 넘나드는 와이드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하이브로우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아이템과 착장을 선보이는 등 늘 트렌드에 맞는 협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간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일렉트릭은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하는 스노고글 & 선글라스 브랜드로 스타일리시와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세계의 톱클래스 선수들과 고객을 위한 아이웨어 제품으로 골프, 피싱, 서핑, 스노우보드 등 멀티 컬렉션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 여기에 힘을 보태고 있는 아시아의 서브컬처를 스트리트웨어로 재해석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아조바이아조! 아조바이아조의 전반적인 룩을 볼 수 있는 아카이브 형식으로 패션쇼를 구성했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아웃사이더의 감성으로 아시아의 서브컬처를 스트리트웨어로 표현하고자 한다.

특히 셀럽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로도 유명하며 그들이 추구하는 이미지들에서도 개성을 엿볼 수 있다.  

2030세대 겨냥, 유니크한 뉴 컬렉션 제안

아조바이아조는 대중성에 주목하기보다는 하위문화에 집중한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초상을 담은 아시아의 서브컬처를 재해석해서 스트리트웨어와 스타일로 풀어내며 화제를 몰고 왔다. 아조바이아조만의 핏과 그래픽 작업을 통해 아조바이아조만의 룩과 스타일을 완성시켜 간다.

여기에 더해 다양한 전시와 쇼를 통해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어 앞으로 전개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권 대표는 “아시아를 넘어 여러 국가에 수출을 활발히 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패션쇼를 시작으로 더욱 많은 나라에 브랜드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단순하게 옷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한국을 기반으로 형성된 그들만의 문화를 알리는 데 더욱 집중하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한다.  

아조바이아조는 주류가 아닌 비주류, 메인 컬처가 아닌 서브 컬처를 표현하는 그들만의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이목을 끌고 있는 슬로건은 바로 DON’T BURN OUR FUTURE! 이 슬로건은 20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면서도 YOUR MISTAKE IS MY FUTURE, I DO NOT SELL MY FUTURE 등 퓨처 시리즈로 이어가고 있다.

비 쥬류의 핵심 아조바이아조, 글로벌 간다

이 외에도 비전스트릿웨어는 1976년 브래드 도프먼에 의해 시작된 스트리트 컬처 기반 브랜드의 근본중에 하나인 브랜드이다. 스케이트보드, 뮤직, 그래픽으로 아우르는 컬처 기반의 브랜드로 무신사와 원더플레이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비즈니스를 확장 중이다.

그리고 흥미 있는 유통 프로젝트인 아트살롱! 아트살롱은 제주도 서귀포 감귤밭 사이에 위치한 갤러리겸 편집숍을 위한 공간이다. ‘노랑창고’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패션, 라이프스타일, f&b, 전시, 슈퍼73 등을 보여주고 경험하게 해주는 소울 넘치는 공간이다.  

트렌디하고 대중적인 오브제들을 다양한 시각에서 접목한 제품을 판매하는 빠샬(ffachal), 헤드웨어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캡스앤스터프(CAPS & STUFF), 뉴욕 윌리엄스버그에 위치한 프리미엄 데님브랜드 브루클린데님컴퍼니(Brooklyn denim & co)를 자체 브랜드로 진행 중이다.





유니크한 ‘아트살롱’ 새로운 유통 채널 될 것

전통적인 오프채널뿐만 아니라 ‘아트살롱’이라는 특화된 우리만의 공간을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려 한다. 현재 백화점, 대리점, 면세점 등 총 40개점을 운영 중이며, 제주와 파주에 2개의 아트살롱을 운영 중이다.  곧 3,4호 아트살롱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곳은 자사 브랜드뿐만 아니라,새로운 브랜드를 소개하는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권 대표와 인터뷰를 끝내고 나오는 길,

그가 생각하는 유통 전략을 이렇게 설명했다. “고객과 만날 수 있는 모든 접점이 유통이에요. 온라인, 오프라인, 국내, 해외에 대한 구분 없이 각각의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제품을 바탕으로 고객과 만날 것입니다.”  ‘캐주얼 마켓은 변화무쌍한 시장이지만 여전히 새로움이 창조되는 매력적인 마켓’임을 재차 강조하는 모습에서 올해 이어 내년에 그려낼 월드와이드브랜즈의 굵직한 포트폴리오들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이 기사는 패션비즈 2023년 10월호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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