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경 대표, 디자인 스튜디오 '허브'로 새출발

    안성희 기자
    |
    23.06.01조회수 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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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복 디렉터 출신의 허은경 대표가 패션 디자인 스튜디오 허브를 설립하고 새출발을 한다. 허 대표는 ‘A6’ ‘엘르스포츠’ ‘베네통’ ‘빈폴레이디스’ ‘헤지스레이디스’ 등 여성복 업계에 30년 이상 몸담은 베테랑 디자이너로 그동안의 커리어와 노하우를 집결해 패션 기획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허브를 출범하기 전 2여년간 국내 디자인 스튜디오 1호라 할 수 있는 모노그램(대표 기윤형)에서 여성복과 골프웨어를 담당하며 이쪽 분야 생태계를 경험한 것이 기반이 됐다. 허브의 첫 클라이언트는 S&A의 골프웨어 '톨비스트'다. 내년 S/S 시즌을 겨냥한 80모델을 제안받아 발빠르게 준비했으며, 품평 결과 반응이 좋아 F/W 시즌 개발로 이어졌다.

    허 대표는 “최근 들어 다양한 분야에서 디자인 아웃소싱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브랜드 토털화 작업을 하거나, 브랜드와 브랜드 간 컬래버레이션, 신규 라인 개발 및 브랜드 리뉴얼 작업 등을 할 때 디자인 스튜디오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허브는 분야별 아티스트와 협업하고 현재 여성복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기획을 분석해 제안하고 있다. 현재 ‘마마콤마’의 서형인 씨가 여성복 CD로 함께하고 있으며 작가로 활동하는 김규희 씨가 브랜드의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을 부여하는 역할, 컬러리스트 김현경 씨도 허브와 파트너십으로 일하고 있다.

    허 대표는 “디자인 스튜디오의 기능은 디자인 개발부터 완벽한 샘플 제작이 가능하도록 테크니컬팩(일명 작업지시서)까지 제공하는 것"이라며 “클라이언트가 지정한 생산처에서 샘플제작까지 진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메인 생산은 관여하지 않는다. 디자인 스튜디오와 프로모션 회사와의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허브는 패션 대기업부터 여성복 전문기업까지 새로운 디자인 기획에 니즈가 있는 패션 브랜드 3~4개 정도와 추가로 계약을 맺고 차근차근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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