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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아웃도어 '제로그램' 올해 오프라인 40개 목표
Thursday, May 11, 2023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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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아웃도어(대표 이종훈 이상훈)의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제로그램'이 올해 12곳을 추가해 40개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한다. 기존에 입점해 있던 백화점 및 아울렛 매장을 기반으로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유통 채널을 확장한다. 최근 어패럴과 기어 라인을 분리하면서 온라인에서 이원화 운영을 본격화한 만큼 오프라인에서도 카테고리를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제로그램은 지난해 이미 의류와 기어 인스타그램을 따로 운영해 고객 반응을 봤고, 올해 4월 기어 전문 온라인몰을 오픈했다. 최근에는 서울 종로구 종로 5가 아웃도어 거리에 있는 '윕윕웨이' 편집숍에 기어 단독숍을 열었다. 기어는 온라인과 전문점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의류는 백화점과 대리점에서 범위를 넓힌다. 오프라인 제로그램 단독숍도 고려하고 있고,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이면 전국으로 4~5곳까지 확보할 생각이다.
이종훈 젠아웃도어 대표는 "국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전문성과 다양성을 보여줄 것이다"라며, "8월 말 MZ 세대들이 모두 모이는 인기 상권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11년간 제로그램이 백패킹 용품 브랜드였기 때문에, 기존 소비층과 이제 3년차인 의류 고객이 다르다는데 착안해 서로 다른 유통 전략을 선택하게 됐다. 제로그램의 의류와 신발, 가방 등의 인지도가 아직 높지 않지만, 백화점 유통에서는 재구매율 70%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특화된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제로그램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비롯해 총 17개의 백화점과 9개의 아울렛·몰에 입점해 있으며, 최근에는 화성 봉담, 거제 고현의 총 2개 가두 대리점을 추가했다. 이 중 신세계백화점 센텀점, 롯데백화점 부산점, AK PLAZA 수원점,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내고 있다. 제로그램의 작년 매출은 7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 170억~200억원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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