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펙스, 워킹화 기술력 기반 '러닝' 라인 강화

    곽선미 기자
    |
    23.05.03조회수 2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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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네트웍스(대표 문성준)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초보자 및 전문가를 위한 러닝화와 의류 및 용품을 선보이는 등 러닝 라인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입문자를 위한 레트로 러닝화 'SRC'를 시작으로 고기능성 카본 러닝화 '에너젯 플러스', 한국타이어와의 협업으로 출시한 '에너젯 아이온' 등 러닝화와 함께 러닝 재킷 및 셋업 등 의류를 출시 중이다.

    특히 가장 최근 선보인 에어젯 아이온은 카본 플레이트를 적용한 미드솔로 우수한 반발 탄성과 뛰어난 추진력,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 뒤꿈치와 앞꿈치의 높이가 같은 제로 드롭 형태는 발바닥 전체로 바닥을 딛는 러닝 유형인 '미드풋 스트라이크'에 특히 유리하다.

    여기에 한국타이어에서 레이싱 타이어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쿱 고무를 아웃솔에 적용해 특유의 안정적인 접지력을 발휘한다. 젖은 노면에서 미끄럼 방지 기능이 탁월하고 족저 압력 분산 구조로 설계해 발의 피로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리쿱 고무를 아웃솔에 적합한 소재로 개발하는 과정이 업사이클의 의미도 갖고 있어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특유의 트레드 패턴을 아웃솔 디자인에 적용한 한정판이다.

    프로스펙스는 그동안 한국인의 발에 적합한 솔 및 갑피 개발로 탁월한 워킹화를 선보이며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번 러닝화 라인 특화는 좀 더 다양한 소비층과 소통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그동안 쌓인 프로스펙스의 워킹화 및 컴포트화 개발 노하우를 러닝 등 기능 특화 신발로 확장하는 한편 어패럴 부문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요 점포에는 러닝 라인을 강조하는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이고 있다. 벽면에 러닝화와 러닝의류 및 용품을 구성하는 공간을 구축해 소비자들이 한 눈에 프로스펙스의 러닝 상품군을 볼 수 있도록 한다.

    한편 프로스펙스는 최근 신규 소비자 유입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테스트하고 있다. 프로스펙스의 헤리티지 심벌과 아카이브를 트렌드에 접목한 '오리지널스포츠' 론칭 및 단독 매장 운영, 러닝 카테고리 강화 등이 그것이다. 이같은 전략을 통해 꾸준히 생활 스포츠 브랜드로 소비자들 사이에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350여개 매장에서 약 1500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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