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키시닝(Kisyning)’이 2023 봄 컬렉션 ‘POLLEN FILLS THE AIR’을 출시했다. 키시닝의 두 번째 컬렉션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을 위한 위로와 고된 하루를 삼켜낸 뒤 마침내 찾아올 행복에 대한 예찬을 봄과 꽃에 빗대어 담아냈다.

이번 컬렉션은 봄이 선물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패션으로 승화시키는 것에 집중했다. 희망찬 봄날의 하늘을 대표하는 스카이 블루와 피어나는 진달래, 히아신스와 같은 옐로와 마젠타 등 봄의 상징적인 색들을 의류에 녹여냈고 꽃의 수술을 키시닝의 시그니처인 테슬 디테일의 데님 재킷으로 표현했다.

봄의 명랑함은 Y2K 스타일의 스커트와 키시닝 로고 와펜이 부착된 활동성이 뛰어난 조거 팬츠로 나타냈다. 또 키시닝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미니 백 라인의 사이즈를 축소해 월렛 백 형태로 재탄생 시켜 겨울 동안 시든 풀이 다시금 싹튼다는 의미를 담았다.

키시닝은 2023년 첫 컬렉션인 ‘POLLEN FILLS THE AIR’의 캠페인을 통해 다시 온 봄을 대하는 태도와 언젠가 닥칠 역경에 의연하게 대처하는 자세를 제안한다. 산문 형식의 캠페인 스토리를 통해 설득력을 높이고자 했으며 시즌 룩북을 통해 키시닝만의 명랑하고 희망찬 행복의 가치를 표현했다.

한편 키시닝의 2023 봄 컬렉션 ‘POLLEN FILLS THE AIR’는 4월 12일 오후 12시 키시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