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등 6개사, ESG 패션기업 사례 발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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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 등 6개사, ESG 패션기업 사례 발표 성료

Thursday, Feb. 23, 2023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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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원장 주상호)의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 추진단(이하 ‘SFI’)은 국내 대표 ESG 패션기업들의 사례발표와 ESG경영 지원을 위한 다자간 공동이행 선언식을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섬유패션업체, 유관기관, 학계, 언론 그리고 ESG 인플루언서 등 100명이 참석해 ES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BYN블랙야크, 영원무역, 파츠파츠, 패션그룹형지, 휠라홀딩스, 이랜드 패션사업부 등 국내 ESG를 대표하는 6개사의 사례발표에 앞서 섬유패션정책연구원 심상보 본부장은 ESG기반 구축을 위해 ‘SFI’가 개발한 ‘스트림별 탄소감축 방안과 한국형 섬유패션 ESG 평가모델’을 업계와 공유했다.

또 매경바이어스가이드,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ESG동행, 컨트롤유니온 코리아, Testex Korea,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 한국아웃도어스포츠협회 등 8개 기관이 참가해 섬유패션산업의 ESG 경영지원을 위한 다자간 공동이행 선언식을 가졌는데 선언식에 참석한 한국생산성본부 안완기 회장은 지원기관들을 대표해 섬유패션산업의 지속가능과 ESG경영 내재화를 위해 지원기관들이 가진 역량을 집결할 것임을 선언했다.

컨트롤유니온·Testex·생산성본부 등 공동지원 선언

이날 공동이행 선언에 따라 ▲매경 바이어스가이드(바이어스가이드 특집기사 해외홍보) ▲ESG동행(함께하는 ESG 인플루언서 커뮤니티 활동 지원) ▲컨트롤유니온 코리아(섬유패션 ESG평가기준 제정지원) ▲Testex Korea(섬유패션 ESG평가기준 제정지원) ▲한국생산성본부(섬유패션 ESG평가기준 제정지원) ▲한국섬유패션정책연구원(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 설립 지원)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탄소중립 방향제시 및 해외 네트워크 지원) ▲한국아웃도어스포츠협회(ESG기반 확산 및 사업화 지원) 등 8개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SFI가 소비자 1350여명의 설문조사와 워킹그룹 전문가 평가를 통해 선정한 한국을 대표하는 6개 패션기업들의 사례도 발표됐다. BYN블랙야크는 물성이 우수한 국내 투명 페트병이 자원순환되지 않는 점에 주목해 지자체, 협력업체 등과 투명 페트병의 배출-수거-원료 활용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500ml 페트병 5000만개를 재활용하는 등 투명 페트병을 원료로 활용하는 자원순환체계 구축사례를 설명했다. 또한 진정한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영원무역은 방글라데시 300만평 황무지에 250만 그루 나무를 심고 20개 인공호수를 만드는 등 사업장 주변의 자연경관을 바꿔 비옥한 토지와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으며, 재생에너지 활용, 오폐수 정화시스템, LED 조명 교체, 바이오매스 활용 보일러 도입 등 친환경 생산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블랙야크·영원·파츠파츠·형지·휠라·이랜드 참가

국내 최초 제로웨이스트를 콘셉트로한 독보적인 하이엔드 브랜드인 파츠파츠는 제조단계에서 발생되는 슬러지를 줄이고 짧은 생애주기를 마치고 소각되는 의류제품의 문제점을 기획단계부터 해결하고자 했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임선옥 디자이너의 디자인 철학을 소개했다. ‘네오프렌’ 단일소재를 선정하고 실크 느낌의 얇고도 매끄러우며 보온성을 가진 소재로 재탄생시킨 파츠파츠랩의 연구과정과 무봉제 접착방식 제작으로 폐기물 없는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노력과정도 소개했다.

패션그룹형지는 “부산 아트몰링 지역민을 위한 공연, 전시 등 각종 문화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있으며 인천 송도로 사옥을 이전한 후에는 인근 주민들을 위한 미술전, 패션쇼, 음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고 지역사회 공헌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과 기부활동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긴급피해와 재난구호 뿐 아니라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도 십수 년째 전개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글로벌 그룹 차원의 5개년 성장전략에 지속가능경영이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지속가능 경영보고서 발간과 다양성 및 포용성 위원회 발족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뿐 아니라 샘플 재활용, 협력사 교육, 재고 처리, 에너지 생산활동, 폐제품 회수 등으로 제품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휠라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인 ‘YOUR FILA IMPACT’에 대해 소개했다.

이랜드월드 패션사업부는 협력 중소섬유패션 기업들에 대한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기술보호, 금융과 인력 지원 등을 통한 동반성장 부분을 집중 설명하였으며 불공정거래 리스크 관리, 외부 로펌으로부터의 법 위반 사전 점검 및 교육, 공정거래 전담부서 운영 등의 공정거래 준수 노력으로 4년 연속 공정거래 협약 최우수 등급과 2년 연속 공정위 ‘대리점 동행기업’ 선정과정을 전했다.

이날 우수사례 발표자료 나선 ESG 담당자들은 ‘섬유패션산업은 스트림이 길고 공급망이 복잡해 ESG경영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글로벌 요구에 따라 ESG 경영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으며 ‘자신들이 일하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중소기업들과 공유할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사례 발표에는 ESG챌린저 및 소비자 감시단 역할을 자처한 ‘ESG동행’ 30여명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ESG동행’은 착한지구인, 지구특공대 등으로 구성된 전국 1000여명 ESG 인플루언서 커뮤니티 연합체인 만큼 패션기업들에 대한 모니터링 등 ESG워싱 감시 역할과 함께 ESG정책 마련에도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주상호 원장은 “이번 사례발표와 다자간 공동이행 선언을 통해 국내 섬유패션업체들의 ESG경영이 확산되고 더 나아가 지속가능 의제를 발굴하고 실천방안을 만들어 가는 이니셔티브 결성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업계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대로 섬유패션에 특화된 평가기준 제정, 스트림별 실질적인 탄소감축 방안 마련, 추적성기반 친환경 플랫폼 개발 등에 SFI가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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