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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니 2023 F/W, 뉴 심볼 '버터플라이' 공개
Monday, Feb. 6, 2023 | 강지수 기자, kangj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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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톤파트너스(대표 Michael Chu)의 덴마크 패션 브랜드 ‘가니(GANNI)’가 코펜하겐 패션위크를 통해 2023 F/W 컬렉션 ‘버터플라이(BUTTERFLIES)’를 선보였다.
가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디테 레프스트럽(Ditte Reffstrup) 그리고 그녀의 오랜 친구인 아티스트 에스벤 바일레 키에르(Esben Weile Kjær)와 힘을 합쳐 아르켄 현대미술관에서 패션쇼가 진행했다. 1990년대에 지어진 이곳은 도시에서 30분 거리의 인공섬 위에 거대한 배를 형상화한 건축물로, 코펜하겐의 숨은 보석으로 알려졌다.
이번 컬렉션은 가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디테 레프스트럽(DitteReffstrup)가 ‘세련되지만 여전히 장난기 있는, 성장한 가니 여성’을 상상하면서 시작됐다. 이 상상은 이번 컬렉션에서 강조된 수트, 테일러링, 그리고 이미 옷장의 필수품처럼 느껴지는 아이템들에서 볼수 있다.
가니의 새로운 로고이자 이번 컬렉션 주제인 ‘나비’는 변형, 변화, 긍정을 상징한다. 디테에게 나비는 그녀를 덴마크 북부의 작은 어촌 마을에서MTV(미국 음악 케이블TV 채널)를 시청하며 브릿 팝(Brit Pop)에 사로잡힌 90년대의 자신의 10대로 데려간다. 나비 심볼은 곧 90년대의 배꼽 피어싱이자 22살때 흰 잉크로 손목에 나비 문신을 하고 끈적거리지만 여전히 마음에 들었던 옛 추억을 돌아보게 하는 상징이다.
나비 로고를 선보인 첫 번째 아이템 중 하나는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컨템퍼러리 가방, 가니 부 백(Bou Bag)이다. 2023년까지 모든 제품에서 버진 가죽을 단계적으로 제거하겠다는 목표로 혁신적인 이탈리아 직물 공급업체인 오호스킨(Ohoskin)과 협력했다. 오렌지와 선인장, 그리고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최초의 바이오 기반 소재로 고급 가죽 소재를 대체하는 가방을 출시한다.
코펜하겐에서 자란LA 기반의 스타일리스트이자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인 베네다 카터(Venada Carter)와는 첫 주얼리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베네다 카터는 이지(YEEZY)의 수석 스타일리스트이자 킴 카다시안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가니 나비 로고 모양의 펜던트가 새겨진 첫 주얼리 라인을 만들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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