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토템 첫 매장 압구정 본점에 오픈

한섬(대표 김민덕)이 신명품 경쟁력을 강화한다. 스웨덴 여성의류 브랜드 ‘토템’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은데 이어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토템’ 국내 1호, 아시아 3호 매장이다.

토템 압구정본점 매장은 스웨덴의 유명 건축가 ‘할러로드(Halleroed)’가 설계했으며, 프린지 샹들리에와 질감을 살린 석조 바닥, 스웨이드 재질의 곡선 벽 등 브랜드가 추구하는 성향을 매장 곳곳에 적용했다.

이 매장에선 국내외서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트위스티드 심 데님’, ‘시그니처 모노그램 실크 스카프’, ‘시그니처 트렌치’ 등 토템의 시즈널 의류 컬렉션 등 제품 26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은 이번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이어 내달 21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토템 2호 매장도 오픈한다.

지난 2014년 엘린 클링과 칼 린드만이 공동 설립한 토템은 브랜드의 디자인적 요소, 섬세한 장인정신, 심플한 패턴이 특징인 스웨덴 스톡홀름 기반의 여성의류 브랜드다. 유니폼처럼 매일 입을 수 있는 스타일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삶과 니즈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 여성의 지향점을 녹인 드레스코드를 제안하고 있다.

한섬은 근래 '앞으로 2년간 20여개의 해외 브랜드를 선보일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초 '가브리엘라 허스트'의 첫 매장도 압구정 본점에 오픈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