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랑스인 73% 의류 소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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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랑스인 73% 의류 소비 줄인다!

Wednesday, Jan. 11, 2023 | 이영지 파리 리포터, youngji0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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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여파에 프랑스인들도 허리띠를 졸라매는 분위기다. 프랑스인들은 2023년 소비에 있어서 산업 섹터 전반에 걸쳐 다른 국가들에 비해 조금 더 보수적인 것으로 전망됐다. 프랑스 컨설팅 회사 웨이브스톤(Wavestone)의 조사에 의하면 75%의 프랑스인들이 올해 소비를 줄일 것이라고 밝혀 프랑스와 독일 영국 미국 그리고 중국까지 다섯 개 국가 평균인 68% 보다 더 큰 폭의 소비 감축을 예상했다.

산업계 전반에서 가장 큰 폭의 예산 축소는 의류가 73%이며 그 뒤를 이어 전자·가전제품이 71%라고 응답했다. 식품은 가장 영향을 덜 받은 섹터로 응답자의 58%가 이 부분의 예산을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프랑스는 수요가 소득 상위권 그룹으로부터 발생하지 않는다. 중간에서 상위권 사이의 소득 그룹은 중하위 소득자들과 동일한 폭의 소비 지출 감소를 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독일과 더불어 프랑스가 유일한 국가로 최상위 소득자 그룹에서조차도 이전보다 소비를 더 할 계획이 없다고 답변해 경기 침체의 그늘을 보여준다”라고 이번 조사는 밝혔다.

지속가능, 윤리적 제품도 덜 찾는 분위기

대부분의 프랑스인들은 판매가가 일반 제품보다 더 비싼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섹터의 전반적인 제품을 선택하기를 더 망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이 덜한 옵션 즉 일반 제품을 선택할 것이라는 응답이 2021년 45%보다 18% 더 증가한 63%에 달했다.

이 결과는 경기 침체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일반 상품보다 더 비싼 윤리적인 제품에 더 많은 가격을 지불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방증이다. 또한 온라인 구매의 경우 배달 기간이 더 길어지더라도 좋은 구매 찬스를 기다릴 것이며 84%의 응답자가 배달 비용을 낮추기 위해서 더 오래 기다릴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이 밖에 럭셔리 섹터에 포커스 한 조사에서 웨이브스톤은 소비자들의 습관을 국가별로 비교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프랑스는 시니어들 즉 65세 이상의 소비자들이 럭셔리 굿즈의 가장 큰 고객으로 시장의 27%를 차지해 다른 국가들의 10% 미만 점유율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미국의 경우 18~34세의 젊은 소비층이 42%를 차지해 럭셔리 소비를 이끄는 것과 대조된다. 18~24 세 사이의 럭셔리 소비자 점유율은 미국과 영국이 각각 10%를 차지해 프랑스의 5%보다 두 배가량 높았다.

이번 설문에 의하면 전반적인 조사 국가들에서 34세 이하의 럭셔리 굿즈 소비가 연간 3000유로(약 400만원)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2022년 11월에 진행된 것으로 프랑스와 미국 영국 독일 중국 다섯 개 국의 칸타르 프로필(Kantar Profiles) 소비자 패널을 이용해 작성됐다. [정리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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