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AI 장착한 이너웨어, 뉴 BIZ & 리뉴얼 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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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기획]AI 장착한 이너웨어, 뉴 BIZ & 리뉴얼 활황

Monday, Dec. 26, 2022 | 이유민 기자, you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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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너웨어 브랜드들이 AI를 속속 장착했다. 신체 특성을 입력하면 자신에게 꼭 맞는 브래지어 사이즈를 AI가 추천한다. 이러한 기술 도입은 정확한 가슴 사이즈를 몰라 구매 시 시행착오를 겪는 대다수의 여성들을 위해 개발된 것. 현재는 더욱 세분화돼 빅데이터 기반으로 디자인, 소재까지 맞춤으로 추천해 준다.

AI 솔루션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누구나 만족스러운 제품 결정이 가능해진 만큼 이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로도 확장됐다. 가슴 타입과 사이즈 정보를 선택하면 AI가 최적의 브라를 추천해 발송해주는 구독형 서비스는 일반 사이즈 가슴부터 빅사이즈, 임산부까지 그 영역이 확대됐다.

AI 피팅 서비스 이용 시 제품 개발을 위한 개선점을 데이터로 축적, 자체 개발 시 제품 업그레이드에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리뉴얼된 자체 개발 라인은 단일 품목으로 10억원이상 돌파하는 등 베스트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도로시와, 빅데이터 기반 'PSC' 출시

엠엠엠디(대표 박진기)의 '도로시와'는 10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속옷사이즈를 추천하는 AI 개인 사이즈 컨설턴트인 ‘PSC’를 출시했다. 자신의 정확한 속옷 사이즈를 잘 모르거나, 측정해도 딱 맞는 제품을 선택해 구매하기 어려운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된 것.

이 서비스는 소비자의 키와 몸무게, 어깨, 팔, 가슴, 뱃살 등 신체 특징과 체형을 입력하면 AI가 브래지어 정사이즈를 분석해서 알려준다. 지금까지 축적된 빅데이터로 소비자와 맞는 고객 맞춤형 제품도 추천하며 혹여 마음에 드는 속옷의 사이즈가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가 없더라도 '시스터(자매) 사이즈 찾기' 등 사이즈 팁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사이즈와 둘레 사이즈는 다르지만 몰드(컵) 크기가 같아 대체 착용이 가능한 사이즈를 추천하는 것. 이렇듯 사이즈로 인한 시행착오를 대폭 줄였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제작 라인도 활발하게 출시 중이다.

자체 제작 라인 인기 ↑ 퍼스널 컬러 'PCS' 도입

자체 제작 라인은 설계, 패턴 디자인을 대폭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능을 구현했으며 단일품목 10억원 돌파, 와디즈 첫 펀딩 1억3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았다. 같은 제품이라도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 수정 보완해 2차 3차까지 리뉴얼 출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내 몸에 맞는 사이즈를 고르듯 피부톤에 적합한 이너웨어를 구매할 수 있도록 'PCS(퍼스널 컬러 시스템)'을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CCI색채전문연구소의 신향선 박사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여성들의 피부톤을 크게 4가지 계열로 구분했다. 이를 4가지 스킨베이지 컬러로 추가 출시했으며 핸드폰 앱을 통해 간단히 테스트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앱을 연 후 화면의 색상과 자신의 피부를 비교해 손쉽게 톤 체크가 가능하다.

향후 데이터가 일정 수준 채워지면 국내 여성들의 연령별 신체사이즈 통계자료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박진기 엠엠엠디 대표는 “아직까지 속옷은 구매 전 시착 문화가 보편적이진 않아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사이즈를 모른 채 속옷을 구매하고 있다. 여성들의 취향과 사이즈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자 PSC 서비스 및 PCS를 출시했다”라고 말했다.



인더웨어, 속옷 정기구독 서비스 '월간가슴'

더기프팅컴퍼니(대표 김형수)의 '인더웨어'는 AI 추천 알고리즘 기술 기반 매월 속옷을 배송하는 '월간가슴'을 선보였다. 구독형 서비스로 소비자가 6가지 모양의 가슴 타입과 사이즈 정보를 선택, AI 로라가 취합 후 최적의 브라를 추천 후 발송된다.

둘레~컵 사이즈와 같은 기본적인 선택부터 가슴형태, 밴드, 컵, 어깨끈 등 불편했던 사항, 착용감, 후크 유무까지 디테일하게 선택이 가능하다. 특히 첫 정기구독 시에는 줄자 및 사이즈 측정방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동봉돼 있다. 구독 후 제대로 된 가슴사이즈를 알았다는 대답이 92%를 차지하는 만큼 자신도 몰랐던 취향이나 사이즈를 알 수 있어 더욱 호응이 좋다고. 재결제율도 91%에 육박했다.

일반사이즈부터 빅사이즈를 위한 구독 서비스까지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월간임신'도 론칭했다. 10개월간 신체 변화가 큰 임산부를 위해 매달 달라진 사이즈를 미리 측정해 그에 맞는 새 이너웨어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임산부 고객이 상품 기획에 직접 참여했으며 밀착 인터뷰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했다.

넘버시리즈 강화~프로덕트 라인 개발

가슴 사이즈 및 허리둘레가 매달 달라져 이에 맞게 새로운 속옷을 매달 구매하는 비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높았으며, 정기 구독을 이용하는 고객의 피드백, 데이터를 수집, 브라, 팬티를 넘어 수유브라, 레깅스, 수유 원피스까지 제품 폭을 넓혔다.

인더웨어는 수집된 30만 구독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체 시그니처 라인 '넘버시리즈'를 개발해 베스트아이템을 속속들이 배출했다. 넘버0부터 넘버5라는 직관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넘버1부터 노 와이어입문용 브라, 볼륨업브라, 데일리브라, 애착팬티 등 다양한 종류를 전개하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레이스 디자인까지 어떠한 브라를 입어도 동일한 착용감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AI 알고리즘 추천 방식을 활용해 직접 오프라인에 방문하지 않아도 정확한 사이즈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어 구독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사이즈 데이터와 피드백을 기반으로 넘버시리즈를 강화할 예정이며 친환경 패키징 및 프로덕트 라인도 개발하고 있다.



컴포트랩, 온라인 피팅룸 전면 리뉴얼

컴포트랩(대표 최선미)의 '컴포트랩'은 자체 개발한 빅테이터 분석 AI 피팅 서비스 '온라인 피팅룸'을 전면 리뉴얼 했다.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했으며 고객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다. 기존 1개의 가슴체형만 선택할 수 있었다면 둥근 가슴, 짝가슴, 새가슴, 퍼진 가슴 등 개인고객의 맞는 체형을 2개 이상 선택, 비교가 가능하다.

고객의 체형에 따라 다른 고민 요소(부유방 발달, 어깨통증, 윗가슴 부족)에 대한 실질적인 요소들도 세세하게 반영했다. 시간, 장소, 상황에 맞는 이너 추천, 제품별 캐치프레이즈 표시 등 기능을 추가 도입했다.

이 기업이 보유한 20만건이상의 리뷰, 5년간 축적된 100만건 이상의 빅데이터 기반으로 소재. 디자인, 체형, 착용감을 세분화, 개개인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7년간 연구개발하면서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체형에 맞는 편안한 몰드와 패턴을 개발했으며 고객이 선택하는 과정에서 또한 편안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 피팅 솔루션을 개발한 것.

더잠, 알고리즘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

이번 리뉴얼을 통해서 좀 더 넓어진 전 카테고리를  정확히 추천받을 수 있으며 '더 나은 제품개발'항목으로 제품개발에 발전을 위해 각 라인별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향후 빅데이터로 향상된 솔루션 개발 및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원테이커(대표 홍유리)의 '더잠'은 체형에 맞는 속옷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알고리즘 기반 어플 개발을 추진 중이다. 사이즈 문제로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없는 고객을 위해 신체데이터, 알고리즘으로 개인에 맞는 브래지어 사이즈와 브랜드를 추천해주는 어플이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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