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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패션, 고희진 · 박남영 첫 여성 부사장 승진
Monday, Dec. 12, 2022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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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삼성물산패션부문(부문장 이준서)은 고희진·박남영 두 명의 여성 임원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고희진·박남영 부사장은 여성 가운데 처음으로 부사장직을 맡은 케이스라 주목된다. 더불어 원은경 ‘빈폴’ 사업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고희진 부사장은 성균관대 섬유공학과 출신이며 삼성물산패션부문의 액세서리 사업부장과 ‘에잇세컨즈’ 사업부장 등을 맡으면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남영 부사장은 서울대 의류학과와 카이스트 MBA 석사 출신으로 패션부문 기획팀장과 상해법인 기획팀장, 전략기획실 상무, 빈폴사업부, 해외패션사업부 등 다양한 사업부를 거쳐왔다.
원은경 상무는 ‘구호’ 등 여성복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재 ‘빈폴’ 사업부장으로서 브랜드의 제2 도약을 이끌고 있다. 삼성물산 측은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바탕으로 탁월한 전문성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한 차세대 리더 군을 발탁했다”라며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한 만큼 조만간 조직 개편과 보직 인사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션부문]
◆ 부사장
△고희진 △박남영
◆ 상무
△원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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